“저를 불안하게 보는 시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안정감있게 결과를 가져오겠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임현택 당선인이 대구시의사회를 찾아 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느낄수 있게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시의사회는 28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당선 후 첫 행선지로 대구를 찾은 임현택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도와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왔다.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오늘도 새벽 4시에 일어나 언론사 10여 곳과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를 요청한 곳이 더 있었지만 다 기다리라고 하고 대구시의사회 총회에 왔다.”라고 인사했다.
임 당선인은 “이 대목에서 박수를 좀 주셔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운 뒤 말을 이어갔다.
임 당선인은 “상황이 녹록지 않다. 평상시 같으면 회장 당선이 기뻤을 텐데 지금은 어깨가 무겁다.”라며, “100년 만에 의사들에게 닥친 가장 큰 위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이 사태를 잘 해결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 당선인은 “저를 불안하게 보는 시각도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생각보다는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이 사람이 충분히 믿을만한 사람이고, 안정감있게 결과를 가져오는 사람이라고 느낄수 있게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그동안 전공의들의 어려운 사정을 들어왔다. 학자금 대출과 생활금 대출로 힘들어 하는 전공의도 있고, 어떤 전공의는 쿠팡 배달을 하고 있다. 이들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지원해 왔다. 취임하기 전이지만 전공의 지원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노환규 전 의협회장이 어린아이가 있는 전공의에게 분유와 기저귀를 지원하고 있다. 그 일을 의협에서 맡아달라고 해서 흔쾌히 맡겠다고 했다.”라며, “후배들의 생활고를 해결해주는 게 선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과거 우리나라가 6.25전쟁으로 망할뻔 한 적이 있었다. 당시 마지막 보루로 대구ㆍ경북이 버텼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나라의 기틀을 세울수 있는 기초가 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오늘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대구에 내려온 이유는 대구분들하고 케미가 잘 맞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꼭 뵙고 회장 임기로 있는 3년 동안 제가 큰 길을 갈수 있는 동력을 보태주십사 도와 달라는 의미로 왔다. 믿어주고 도와주면 압도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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