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율ㆍ연대에 기반한 부처벌 일상 방역 생활화 추진 방안을 내놓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7개 부처와 여름철 재유행 상황에서 규제중심의 거리두기 없이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한 ‘부처별 일상 방역의 생활화 추진방안’을 논의 후 ‘일상 방역 생활화 추진방안을 마련ㆍ발표했다.이는 지난 7월 13일과 7월 20일에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ㆍ의료 대응방안 중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질병 특성, 대응 역량 등 이전 유행과는 달라진 방역 여건을 고려해 위중증ㆍ사망 등 건강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가 연간 14.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국가 평균은 국민 1인당 연간 5.9회였다.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난 7월 4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2’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 및 현황 등을 분석ㆍ공표했다.OECD 보건통계는 건강 수준, 건강 위험요인, 보건의료자원, 보건의료이용, 장기요양 등 보건의료 전반의 통계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이다.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국내 한 병원이 AI로 낙상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진이 낙상발생 후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120초에서 10초로 대폭 줄였다.보건복지부가 2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다양한 사례가 제시됐다.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는 사업이다.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효율성ㆍ효과성을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의사단체들이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논의되고 있는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대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의사단체들은 공동활용병상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개인의원은 CT와 MRI 설치가 불가능하게 된다며 개정안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현재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운영 규칙 제3조 설치인정기준에 따르면, MRI, CT는 200병상 이상인 의료기관만 설치 가능하다.단, 200병상 미만인 의료기관의 경우, 공동활용을 위해 특수의료장비 공동활용 동의서를 제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른 입원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이 아닌 일반병상에서도 적극적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입원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수가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지원수가는 통상적인 진료비 금액을 고려하여 종별에 따라 차등하되, 중증환자에 대한 충분한 진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중증도와 간호인력투입 수준에 따라 가산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수가 금액은 일반병실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27만원, 종합병원 16만원, 병원 10만원, 요양ㆍ정신병원 5만원이다.중환자실의 경우 약 2배인
“연구소 출범의 역사적 소명을 잊지 않고 20년 동안 의료계 씽크탱크로서의 역할과 지위를 공고히 다져왔다. 내부 기틀을 다져 중형 연구소로 발돋움하는데 매진하겠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연구소장은 21일 용산 소재 음식점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연구소가 나아갈 비전을 이 같이 밝혔다.우봉식 소장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국민건강 수호와 진료권 보장을 위한 의료계 총파업 투쟁 이후 정책적 대응을 위해 싱크탱크가 필요하다는 의료계 내외의 요구에 부응해 2002년 7월 6일 의료정책연구소가 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역할 강화를 위해 의료분쟁 조정을 강제 개시하고 신체감정 시행과 감정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조정중재원 임주현 선임조정위원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서 개최된 의료분쟁조정원 창립 10주년 기념세미나’에서 의료분쟁조정 개선 방안을 밝혔다.먼저 임주현 위원은 조정중재원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임주현 위원은 “소송에 의한 법원의 소송에 의한 분쟁해결 방법은 의사와 환자를 가해자와 피해자로 대립시키고 정의를 명분으로 승부를 가리게 한다. 장시간 소송 기간과 높은 소송비용, 소송과정에서
고령화로 인해 치료뿐만 아니라 케어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의료이용체계를 피라미스식에서 매트릭스식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19일 국회도서관서 진행된 ‘지역사회 통합의료돌봄 개선방안 국회토론회’에서 한국형 커뮤니티케어를 제안했다.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선진국은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와 돌봄이 융합된 형태의 새로운 의료복지 융합 서비스로 커뮤니티 케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우리나라도 커뮤니티케어를 도입하려 하고 있으나 선도사업에는 의료가 배제된 채 탈의료기관, 탈시설에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방역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염호기 위원장은 18일 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방역정책을 비판한 뒤, 윤석열 정부는 그 보다 못하다고 평가했다.먼저 염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다양한 방역 의견을 개진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폈다고 주장했다.염 위원장은 “중국발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차단 조치를 건의했지만 무산됐다. 방역 초기 보건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지만 정부는 일반마스크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혼선
의사들이 일반 직장인 대비 우울 고위험군이 높게 나타나, 의사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개인적ㆍ구조적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20~30대 젊은 의사들의 우울증 의심군 비율이 높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최근 ‘의사의 정신건강 관리 모형: 대한민국 의사의 정신건강 현황을 토대로’ 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보고서(연구책임: 강북삼성병원 조성준 교수)는 국내 의사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국내 일반 직장인의 정신건강 관련 자료와 비교했으며, 국내외 문헌고찰을 통
정부가 지나친 약가 통제 기조로 신약에 대한 가치 인정에는 인색하고, 가격 인하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은 1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발간한 제23호 정책보고서에서 ‘제약바이오 강국을 위한 보험 약가 제도’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김 위원은 현 보험 약가 정책, 특히, 신약의 가치 인정에 대한 낮은 만족도는 신약 개발에 대한 R&D 투자 보다 제네릭 또는 개량신약 개발에 중점을 두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제도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보험약가정책 중 신약
“동네의원이 코로나19 환자의 재택치료에 참여하면서 향후 또 다른 감염병 상황에서의 동네의원 역할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서울시의사회와 구의사회의 존재 의미가 부각됐다. 회원 간 동료애가 향상됐다.”“보건소와의 협업을 통해 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 향후 지역사회 돌범사업 등 커뮤니티 케어에 민ㆍ관 협력이 수월할 것이다.”서울시의사회는 14일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백서 발간식을 개최하고, 의원급 재택치료 모델의 운영성과를 짚었다. 이 자리에는 참여 의사들이 서울형 모델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전했다.지
꾸준히 증가하던 입원환자, 외래환자, 응급환자가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4일 제5차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는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5년 주기로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수행됐다.이번 실태조사는 2017년 수행된 4차 보건의료 실태조사 지표 산출 틀을 기반으로 건강보험ㆍ의료급여 자료 외에 보훈급여ㆍ자동차보험ㆍ산재보험ㆍ외국인환자 등의 자료를 이용해 보건의료 자원공급현황 및 이용행태에 관한
정부가 예상보다 빠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같은 날 의사협회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해 우려하면서 권고문을 발표했다.질병관리청은 13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와 브리핑을 열고, 방역대응 추진 계획을 밝혔다.최근 일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서고, 일 평균 확진지가 1만 6,000명대로 증가했으며, 감염재생산지수가 3월 4주 이후 6월 5주 처음으로 1 이상을 기록했다.질병청은 8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확진자 수가 20만명에 이르고, 위중증 및 사망자는 각각 최대 1,000명에서 1,4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발급비 1만 5,000원과 연구지원기금 2만원 등 환자 1인당 3만 5,000원의 수입이 발생한다. 진단서는 상병수당 신청의 첫 관문이므로,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주원석 상병수당추진단장은 1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가진 보건전문기자단 브리핑에서 7월 4일 시작된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ㆍ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OECD 38개
안전한 응급실 구축을 위해 예방적 법ㆍ제도 마련과 진료환경 개선방안이 제시됐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1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김원이(더불어민주당), 백종헌(국민의힘),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최근 용인과 부산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에서의 상해 및 방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의료진과 환자들의 안전이 지속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한 데 따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자로 나선 제주한라병원
서울시의사회가 오는 14일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모델’의 운영 현황을 정리한 백서를 내놓기로 해 주목된다.지난해 말 위드 코로나 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일일 확진자가 5,000명까지 폭증하자 서울시의사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재택치료 서울형 모델을 제안했다.이 의원급 재택치료 모델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서울시의사회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25개 구의사회와 재택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24시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취약지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보건의료기관에 인건비를 의무적으로 보조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우리나라는 극심한 지역간 의료불균형으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지역보건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 일부가 법령상 최소 배치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김원이 의원에 따르면, 2021년 6월 기준, 의료취약지의 지역보건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 현황은 의사 1,285명,
4개 전문과가 비대면 진료에 대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 인식이 응답자의 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된 전화 상담에 참여한 의사들은 10명 중 9명 꼴로 자신의 진료가 부족했다고 답해 오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내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등 4개 의사회는 7일 서울 약수동 소재 내과의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 진료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설문 조사는 올해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대한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법조 및 의료인력을 상대로 한 폭력과 보복행위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3개 단체는 7일 오후 2시 30분 변협 14층 대강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법조ㆍ의료인 대상 폭력과 보복행위 근절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최근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 용인 응급실 낫질 난동 및 부산 응급실 방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법조ㆍ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인력의 안전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3개 단체는 “법조인과 의료인은 국민의 권리와 이익, 생명과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