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2021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대비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2021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도 65.3%에서 64.5%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보장률을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70.8%로 전년보다 0.8%p 상승했고, 종합병원과 병원도 67.3%와 51.8%로 각각 0.1%p와, 2.0%p 상승했다.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55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강화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확보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올해 ‘미래 도약을 위한 튼실한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생명ㆍ건강지키는 필수의료 강화 ▲촘촘하고 투터운 약자복지 확대 ▲지속가능한 복지개혁 추진 ▲보다 나은 미래 준비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먼저 필수의료와 관련해,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수명을 확대하고 재난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생명에 직
의학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방안의 하나로 강조되고 있는 의료의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의료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를 위한 의학교육 주제 및 사례 개발 연구(연구책임자: 양은배 연세의대 교수)’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연구는 의료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를 위한 의학교육 주제 및 사례를 개발하기 위해 수행됐다.연구는 국내ㆍ외 발행 학술논문과 보고서에 대한 문헌 분석, ASPIRE(APEC Science Prize for Innovation, Re
대한의사협회는 7일 오후 5시 대법원 앞에서 한의사 초음파 사용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대응 항의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판결을 무효로하는 날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12월 22일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한의사인 A씨는 부인과 증상을 호소하던 여성 환자 B씨에게 2010년 3월 2일부터 2012년 6월 16일까지 총 68회 초음파를 시행하고 한약을 처방했지만, 환자의
새해에도 간호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1월 첫째 주인 지난 2일~6일에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ㆍ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ㆍ대한간호조무사협회ㆍ대한치과의사협회ㆍ대한방사선사협회ㆍ대한의사협회가 간호법 반대 열기를 이어갔다. 2일 새해 첫 시위자로 박시은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사업이사가 나섰다. 박 이사는 “다양한 보건의료의 협력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보건의료인력의 다양성을 말살하는 간호법을 반대한다.”라며, “간호법은 간호인력 부족 현상에 기름을 붓는 역행적 법률로, 간호사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응하기위해 대한의사협회가 계획한 행사가 도마위에 올랐다.대한의사협회는 초음파기기를 사용한 한의사에 대한 소송을 무죄취지로 원심으로 돌여보낸 대법원의 판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일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또, 회의 후에는 대법원 앞으로 이동해 항의 집회를 열고 성명서 발표 및 구호제창을 예고했다.하지만 이날 행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일정을 토요일 오후로 잡다보니 행사가 주목을 받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의사들의 주장이 외부로 전파되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
올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어떤 부분이 바뀌게 될까?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을 통해 ‘2023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한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으로 제공된 진찰ㆍ수술 등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한 안전성ㆍ효과성ㆍ효율성ㆍ환자중심성 측면에서 적정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적정성 평가는 2001년 항생제 처방률 평가 등을 시작으로 급성기 질환 및 만성질환, 암 질환, 정신건강, 장기요양 등 평가영역을 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평가결과도 지속 향상되고
중국 코로나19 상황 대응을 위해 시행한 입국 검역조치 강화 방안 중 일부가 인접 지역인 홍콩, 마카오에도 적용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는 중국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2일부터 시행한 입국 검역조치 강화 방안 중 일부를 중국과 인접 지역인 홍콩ㆍ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0일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역강화대책을 발표했다.입국 전 조치로 1월 2일부터 31일가지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중국발 항공편 추가 증편 제
지난 해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과 의한협진 4단계 시범사업이 진행됐고, 국시원 한의사 국가시험 논란과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 대법원 판결 등 한의계의 영역 침범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지속적인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으로 공론화에 나섰다. 김교웅 한특위원장을 만나 현안에 대한 생각과 대응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장영식 기자: 안녕하세요 위원장님? 반갑습니다.김교웅 위원장: 네, 반갑습니다.장영식 기자: 지난해 한특위가 한방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습니다. 위원장으로서
“건강보험 재정운용계획을 국회에서 심의ㆍ의결할 경우, 국민의 건강과 적정 의료 제공이라는 건강보험 본연의 목적 보다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정책결정으로 건강보험제도의 취지와 근간이 흔들릴 것이다.”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 재정운용계획을 국회에서 심의ㆍ의결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의견을 31일 국회에 제출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장관이 매년 국민건강보험 재정 운용 계획을 국회에 보고하고, 재정의 결산도 국회의 승인을 받아 공표
올해 의료계는 코로나 팬데믹이 일상화된 가운데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으로 뜨거웠다.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으로 필수의료 강화가 화두로 떠올랐고, 건강보험 재정 우려가 불거지면서 문재인 케어 폐기도 논란이 됐다. 직역 간 갈등도 컸다. 간호법으로 간호계와 의료계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직역이 얽혀 찬반 다툼이 계속되고 있고, 최근 대법원의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 사용 판결로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의 영향을 받은 비대면 진료, 비급여 보고와 의료인에 대한 폭행행위, 건보공단 횡령 사건도 눈길을 끌었다. 2022년 의료계를 10대
올해 의료계는 코로나 팬데믹이 일상화된 가운데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으로 뜨거웠다.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으로 필수의료 강화가 화두로 떠올랐고, 건강보험 재정 우려가 불거지면서 문재인 케어 폐기도 논란이 됐다. 직역 간 갈등도 컸다. 간호법으로 간호계와 의료계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직역이 얽혀 찬반 다툼이 계속되고 있고, 최근 대법원의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 사용 판결로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의 영향을 받은 비대면 진료, 비급여 보고와 의료인 폭력행위, 건보공단 횡령 사건도 눈길을 끌었다. 2022년 의료계를 10대뉴스로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사용이 무죄라는 취지로 원심에 돌려보낸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에 한 법조인이 대법원의 판단이 의문스럽다는 의견을 피력해 주목된다.대법원이 이상한 논리를 내세워 기존의 헌재 결정과 대법원 판결을 뒤집었다는 것이다.특히 헌법재판소가 2020년에도 초음파기기를 사용한 한의사에게 의료법 위반이라는 결정을 내렸는데 대법원이 이 부분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의문을 제기했다.29년간 검사로 재직하다가 202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무영 변호사(임무영 법률사무소)는 28일 자신의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 타 연령보다 영ㆍ유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1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 연령별 급성상기도감염(감기 등) 항생제 처방률이 영ㆍ유아(0-6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은 ’02년 73.33%에서 ’21년 35.14%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21년 연령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을 살펴보면 영ㆍ유아의 항생제처방률이 38.92%로
치매 진료 첫 평가 결과, 대상 의료기관 889곳 중 223개 기관이 1등급을 부여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차 치매 적정성평가’ 결과를 28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공개했다.치매는 만성 퇴행성으로 진행되며, 기억장애 외에도 사고력장애, 언어장애, 인격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중대한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 규모 및 사회적ㆍ경제적 부담이 증가되고 있으며, 가정에서도 치료와 간병으로 인하여 가계 부담과 가족 갈등, 가족 해체 등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2020년 우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무죄라는 취지로 원심에 돌려보낸 대법원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2일 초음파진단기기로 환자를 검사한 A 한의사에게 의료법 위반죄를 인정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A 한의사는 B 씨에게 2010년 3월 2일부터 2012년 6월 16일까지 총 68회 초음파를 시행하고 한약을 처방했다.B 씨는 한의원에서 치료가 되지 않자 2012년 7월초 산부인과의원을 찾았다. B 씨는 덩어리가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조직검사를 한
공공의대 정책과 같이 의사 증원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겹치자 공공보건의료 인력 확충의 일환으로 원로의사의 활용방안이 제시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26일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원로의사의 사회적 기여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연구는 원로의사가 공공보건의료인력으로 활동하며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에서는 원로의사의 정의, 다양한 선행연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해외의 원로의사 활용 사례 등을 검토해 원로의사의 사회적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등 3개 단체는 26일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무죄라고 판단한 대법원을 규탄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와 국회에 의료인의 면허범위를 명확히 하는 법령 개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지난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한의사인 A씨는 부인과 증상을 호소하던 여성 환자에게 2010년 3월부터 2012년 6월까지 2
비대면 진료 필수 조건으로 대면수가 150% 신설 및 의사 법적 책임 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비대면 진료 필수 조건 연구’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이 연구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국내외 비대면 진료 정책과 선행연구 검토, 정부, 국회, 의료계 등의 입장 정리를 통해 비대면 진료가 제도화 될 경우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필수 조건(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됐다.연구에서는 우선 비대면 진료의 3대 원칙으로 ▲대면 진료 원칙, 비대면 진료는 보조적 수단, ▲국민 건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병원 역량을 강화하고, 병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공공정책 수가를 투입해 적정 보상도 지급할 계획이다. 동시에, 급여기준 항목을 점검하고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도 제고한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및 건강보험 보장성 관리강화(안)을 보고했다.필수의료 지원대책(안)을 보면, 중증ㆍ응급 환자가 지역 내 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되고, 해당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ㆍ검사 후 최종 수술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지역완결적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