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축구팀이 1만개지만, 우리나라는 22개다.”대한의사협회 우봉식 대외협력 자문위원은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지속가능한 환자중심 의료체계 구축방안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의료제도를 만들 때 나라마다 다른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우봉식 위원은 “영국을 가보면 배울점이 많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의 천국이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우 위원은 “영국은 산이 없다. 우리나라는 산이 70%다. 영국은 등산인구가 거의 없지만 우리나라는 등산인구가 2,600만명이다. 또, 영국은 축구팀이 20개 레벨에 148개
“국민 어느 누구도 한방에서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방상혁 의사협회 상근부회장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며 한방 첩약 급여화 결정을 비판했다.방 부회장은 “한방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기대하지 않는 것은 거꾸로 한방이 없다고 해서 국민 건강에 위해가 되는 부분이 없다는 말이다.”라고 주장했다.방 부회장은 “현대의학에서 수많은 신기술이 만들어지고 임상적으로 유효하다고 해도 과학적 타당성 때문에 오랜 연구를 더 거친 후에야 뒤늦게 보험이 적용된다. 단순하게 오래 쓰여졌다는
“코로나19 2차유행에 대한 대비가 이미 늦었다.”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는 지난 14일 원주 건보공단에서 개최된 ‘코로나19와 국민건강보험의 미래 토론회’에서 이 같이 단정했다.김윤 교수는 “타 병원 근무의사가 와서 근무할 때 동선과 업무체계가 다른데서 오는 혼란을 고려할 때 모든 진료가 자기병원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대처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라며, “의료진의 헌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되지만 중환자실 근무경험이 없는 의사나 간호사들이 중환자실에 배치돼 근무했다.”라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은 냉정하게 봐야한다.”대한의사협회 김대하 의무이사는 7일 코로나19 현황 관련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김대하 이사는 “치료제의 경우, 코로나19에 특화된 치료제를 개발하는게 아니라 이미 알려진 약 중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약을 적용해보고 효과가 있는지, 안전한지 따져보는 임상시험을 거쳐서 계속 이야기되고 있다.”라며,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해 비관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김대하 이사는 “렘데시비르가 일부 긍정적인
“불이나야 화재경보기 설치하나?”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은 21일 서울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회장은 “여름이 지나서 가을에 독감하고 겹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불이 나야 화재경보기 달고 대비할 것인가? 항상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코로나 환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병원에 와서 독감환자와 같은 장소에서 대기하면 위험하다. 구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는 “현재는 시행 안하면 안 되는 시점이다. 서울시보건정책과
“팔이 안으로 굽지 않고 밖으로 굽었다.”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 이동승 광역위원(서울 25개구의사회 회장단 대표회장)은 지난 27일 전문가평가단 백서 발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전문가평가단의 공정성을 강조했다.이동승 위원은 “전문가평가제를 처음 시작할 때 얼마나 조사할 수 있을 지 우려를 많이 했다.”라며, “흔히 의사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하는데 유야무야되고 면죄부만 주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다.”라고 말했다.이 위원은 “하지만 지난 1년간 엄정하게 처리했다. 팔이 안으로 굽지 않고 밖으로 굽었다.”라고 강조했다.그는 “
“의사들은 TV보고 알았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안덕선 소장은 6일 대한병원협회가 코로나19를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정부의 소통부재를 지적했다.안 소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정부는 메르스 경험을 살려서 의사소통했다. 국민에게 하루 두 번 브리핑하는 등 정보를 공유했다.”라고 평가했다.안 소장은 “하지만 정작 일선에 있는 의사들과는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의사들은 TV를 보고 알았다. TV를 보면서 정보를 구했다.”라고 말했다.안 소장은 “정부는 공무원 서클 내
“환자감소한 지금이 정상적인 진료라고 한다.”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 24일 병원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상황실에서 진행된 코로나 파이터스 라이브 14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적정진료에 대해 적정수가를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왕준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가입자가 보험료를 내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코로나가 장기화될수록 세계경제가 다운되고 국내 경제도 많이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이 이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중환자 수가 등 코로나와 관련된 재난수가에 대해 빠른 속도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 정부와 의료계, 공단이 빠른 시간 모
“정치적 의도로 코로나19 검사를 줄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중간평가 및 향후 전망’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코로나19 검사를 의도적으로 줄였다는 의혹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선을 그었다.최대집 회장은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의도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줄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의심환자 기준을 사례정의라고 하는데 3월 초순경 6판에서 7판으로 바뀌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하루 최대 4만건까지 하던 진단검
“약을 먹지 않으면 잠들지 못한다.”김종민 지역병원협의회 총무이사는 7일 의협회관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중소병원살리기TF 긴급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김종민 이사는 “서울에서 외과병원을 하고 있는데, 어떤 병원도 이전의 모습으로 환자들이 진료대기실에 앉아있는 모습이 한 곳도 없다.”라고 우려했다.김 이사는 “중소병원은 직원보다 환자수가 적다. 두 달이 넘어 간다.”라며, “의사, 간호사, 기타 보조인력의 근무시간을 줄인지 꽤 됐다.”라고 말했다.김 이사는 “소모품 등 의료용품 업체결제도 미뤘다. 중소병원
“구청장 비서실장이 화를 내더라.”최근 열린 관악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서영주 회장은 보건소의 자원봉사 요청에 응한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구청 관계자로부터 황당한 처사를 당한 사실을 밝혔다.서 회장은 “코로나가 터지고 보건소에 마스크를 신청했더니 480개를 주더라. 수량이 너무 적어 수소문해보니 다른 구는 구청장을 통해서 받았다고 하길래 구청장에게 요청했다.”라고 말했다.서 회장은 “구청장이 비서질장에게 의사회에 마스크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비서실장은 전화를 해서는 ‘줄사람이 많아서 의사회에 줄수 없다’고 화를 냈다. 어
“전문가 자문그룹이 권력지향적으로 의견을 표명한다.”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24일 의협회관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전문가 자문그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방상혁 부회장은 “감염증 질환이 발생하면 감염내과가 이 분야 최고일거라고 생각하는데 치료라는 관점에서는 맞다. 하지만 이분들도 코로나19는 교과서를 통해 배운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방 부회장은 “기본적으로 감염병은 역학이 더 중요하다. 예방의학을 전공하는 분들이 역학에 대한 개념과 이해속에서 업무를 잘 수행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방 부회장
“소총수 부대에 탄약이 떨어져가고 있다.”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3일 의협회관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의료기관에 보건용 마스크를 제때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박홍준 회장은 “의사들은 현장에서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로 질병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근무시간이 늘어나 업무가 과중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늘고 피로가 쌓이고 있다. 또, 환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현실을 설명했다.박 회장은 “그런데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각하다. 가격이 폭
“비례 1번 받았다는 말을 나도 들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비례 1번’ 루머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최대집 회장은 “지난해 국회를 다니면서 모 정당의 비례 1번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나도 들었다. 하지만 해당 당 관계자를 만난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정치 시즌이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총선은 국가적으로 볼때도 매우 중요한 정치일정이고, 의료계에서도 중요하다.”라며, “하지만 현 시점에서 계획이 없다.
“하루에 전화 72통을 받았다.”대한의사협회 이철호 대의원의장은 28일 소공동롯데호텔 벨뷰 스위트룸에서 열린 미래한국의사회 송년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요새 의사협회에서 핫한 뉴스의 중심에 있다.”라고 밝혔다.이철호 의장은 “내일(29일) 임총이 열리는데 의장으로서 표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발언을 안하고 있다.”라면서도 “걱정인 것은 임총 이후에 회원을 위해서 대의원회와 집행부가 어떻게 할 지 고민이 많이 된다.”라고 우려했다.이 의장은 “대의원들이 회장 불신임과 비대위 구성 안건을 신중하게 처리할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했다
“이 나이에 포마드를 할거라고 생각도 못했다.”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송파갑)은 2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이 같이 말하고 정치와 의료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박인숙 의원은 “세상 일이라는 게 내일 일도 모른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삭발 후) 머리카락이 많이 자랐다고 하는데, 제가 이 나이에 포마드를 할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포마드를 바르니까 좀 낫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 의원은 “정치가 하도 엉망이라 정치인으로서 민망하다.”라며,
“정신병원은 개밥의 도토리인가?”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 홍상표 사무총장은 29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13층 강당에서 열린 ‘2차 정신의료기관 인증 및 평가기준 개정 공청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정신병원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홍상표 사무총장은 “11월 1일부터 요양병원은 입원환자 안전관리료가 지급된다. 급성기병원 2,270원의 약 70%인 1,450원이 적용된다.”라며, “고시에서 정신병원을 찾아보니 없더라. Q&A를 보니 ‘모든 요양병원에 환자관리료를 지급한다. 단, 정신병원은 제외한다’고 돼 있다. 정신병원은 개밥의
“분석심사에 대해 의료계와 이견이 있어 아쉽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14일 양평 더스타휴에서 진행된 보건의약전문기자 워크숍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의사협회가 분석심사에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김승택 원장은 “심사평가체계 분석심사 8월 시작하면서 한걸음 내디뎠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시작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저간에는 의료계가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는 급여심사의 해결책으로 의료계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담보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늘 말했다. 우리로서는 심사평가체계의 40년 된 틀을 바꾸는 일이
“정의당도 의료계에 친화적이다.”대한개원의협의회 이호익 감사는 10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대개협 감사이기 이전에 자연인으로서, 정의당 이정미 전 당대표 후원회장으로서 보건의료를 총괄하면서 정의당에 대한 의료계의 시각이 편향되고 왜곡돼 있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호익 감사는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일 수 있지만 의료계의 모든 문제가 결국은 정치권의 생각과 따로 떨어뜨려서 생각할 수 없다.”라면서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이 감사는 “정의당이 노동운동을 한다
“총은 있는데 총알이 없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상무는 지난 27일 조합 1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약산업육성특별법이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 같이 말했다.조헌제 상무는 “제약산업육성법은 총칙부터 육성지원 계획, 혁신제약기업 지원, 연구개발 등이 망라돼 있지만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재원 지원 계획은 비어 있다.”라고 지적했다.조 상무는 “혁신형 제약기업만을 위한 조세특례도 없다. 총과 총알이 필요한데, 총만 있다. 총알이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그는 “법이 있는데 법에서 해줄수 있는 것은 혁신형 제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