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전화 72통을 받았다.”

대한의사협회 이철호 대의원의장은 28일 소공동롯데호텔 벨뷰 스위트룸에서 열린 미래한국의사회 송년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요새 의사협회에서 핫한 뉴스의 중심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철호 의장은 “내일(29일) 임총이 열리는데 의장으로서 표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발언을 안하고 있다.”라면서도 “걱정인 것은 임총 이후에 회원을 위해서 대의원회와 집행부가 어떻게 할 지 고민이 많이 된다.”라고 우려했다.

이 의장은 “대의원들이 회장 불신임과 비대위 구성 안건을 신중하게 처리할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했다.

그는 “주례사 할 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부부가 잘사는 비결은 신부는 눈이 좀 멀어야 한다. 신랑의 단점을 자꾸 보려고 하면 안 된다. 또, 신랑은 귀를 막아야 한다. 부인의 말에 반응하면 안 된다. 의협도 그랬으면 좋겠다.”라며 의협의 단결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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