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1번 받았다는 말을 나도 들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비례 1번’ 루머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해 국회를 다니면서 모 정당의 비례 1번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나도 들었다. 하지만 해당 당 관계자를 만난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치 시즌이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총선은 국가적으로 볼때도 매우 중요한 정치일정이고, 의료계에서도 중요하다.”라며, “하지만 현 시점에서 계획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의협 회무가 계속 진행되고 있고, 중요한 의정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커다란 결단을 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중요한 과제가 많아 회무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이다.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라고 재차 말했다.

그는 “다만, 의료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의사협회 내에서 역할을 하는 것보다 정치영역에서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조언은 들었다.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조언도 들었고 나름 의미가 있는 조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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