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 포마드를 할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송파갑)은 2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이 같이 말하고 정치와 의료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인숙 의원은 “세상 일이라는 게 내일 일도 모른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삭발 후) 머리카락이 많이 자랐다고 하는데, 제가 이 나이에 포마드를 할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포마드를 바르니까 좀 낫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의원은 “정치가 하도 엉망이라 정치인으로서 민망하다.”라며, “정치가 엉망인 여파가 의료계까지 와 있다. 정치가 의료계도 망가뜨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내년에는 좀 더 좋은 나라가 됐으면 좋겠고, 의료계도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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