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차유행에 대한 대비가 이미 늦었다.”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는 지난 14일 원주 건보공단에서 개최된 ‘코로나19와 국민건강보험의 미래 토론회’에서 이 같이 단정했다.

김윤 교수는 “타 병원 근무의사가 와서 근무할 때 동선과 업무체계가 다른데서 오는 혼란을 고려할 때 모든 진료가 자기병원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대처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라며, “의료진의 헌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되지만 중환자실 근무경험이 없는 의사나 간호사들이 중환자실에 배치돼 근무했다.”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7월 중순이고, 두 달 반이면 찬바람이 분다. 대비를 하고 있지 않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간호인력 교육, 환자동선, 지역단위 동원체계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지만 이미 늦었다. 지금 당장해도 늦는데 당국은 매일 검토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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