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8일 오전 이촌동 신축회관 준공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2차 이촌시대를 열었다.의협회관은 5년간의 건축 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25일 용산구청으로부터 준공승인을 받았고, 12월 중순 이촌동 새 회관에 입주해 회무에 매진하고 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신축회관 준공에 기여한 모든 분의 도움으로, 회관 준공식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며,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이필수 회장은 “의협 신축회관은 14만 의사의 위상이며, 대한민국 미래
정부와 간호계가 지난 2018년에 이어 두번째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7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 수립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이하 2차 종합대책)은 2018년 발표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대책’ 이후 간호인력 분야에서 두 번째로 수립하는 대책이다.보건복지부는 정부의 간호인력정책을 전반적으로 재정립할 필요성이 있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1차 종합대책 이후 교육전담간호사 제도 확립, 간호사 의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기초의학에 향후 10년간 2,000억원을 투자한다. 기초의학 투자를 통해서 임상에서의 성과를 거두는 게 목표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6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1층 대강의실에서 기초의학사업추진단 기자간담회를 열고,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백신 및 치료제,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차세대 세포치료제, AI 기반 멀티모달 의료데이터 융합기술 등 바이오 신기술 개발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
최근 소아과, 가정의학과와 더불어 매출 감소 3개과 중 하나인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존폐의 기로에 몰렸다며 정책적 지원을 주장했다.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5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제24회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비인후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의사회는 감염관리의 필수과인 이비인후과를 유지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의사회는 먼저, 낮은 방문당 진료비, 감소하는 환자, 낮은 의료수가 상승률 등 이비인후과가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설명했다.황찬호 회장은 “이비인후과는 소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4,961명으로 전주 대비 53% 감소하는 등 주요 방역지표가 호전되고 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는 3일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박민수)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논의했다.회의를 주재한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 4,961명으로 전주 3만 1,711명보다 53% 감소했다.”라며, “설 연휴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등이 있었음에도, 감염재생산
“본인진료기록 열람시스템과 진료기록보관시스템 구축은 민간 플랫폼 사업자로 인해 영리적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활용될 소지가 크고, 민감한 진료정보의 유출과, 시스템 안전성 문제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일 보건복지부에 본인진료기록 열람시스템과 진료기록보관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한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제출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1일 국정과제인 건강정보 고속도로(마이헬스웨이 시스템) 구축 추진에 따라 국민의 진료기록 열람 등을 지원하기 위한 ‘본인 진료기록 열람지원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2월 12일부터 신축 회관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의사협회는 지난 2017년 4월 정기총회에서 회관신축안을 승인하고 290억원 규모의 회관신축기금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의협은 한 달 뒤 김건상 전 의학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회관 신축에 돌입했다. 박홍준 의협 부회장은 2018년 8월부터 회관신축추진위원회 2기ㆍ3기 위원장을 연임하며 4년 5개월 동안 회관 신축을 진두지휘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박홍준 위원장을 만나 회관 신축 과정과, 새 회관의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응급의료체계 개편과 다양한 공공정책수가를 도입을 골자로 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최종 확정됐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1일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최종 확정ㆍ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최근 들어 필수의료 기반이 갈수록 약화돼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치료 적기를 놓치거나, 국민이 거주지가 아닌 타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 분야별 간담회, 각종 협의체 논의 등 다양한 형식으로 20여 차례 이상 현장과 학계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필수의료 지원대책(안)을 마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의료현안협의체의 운영 목적을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일부 의사단체는 의ㆍ정협의를 중단하라며 반발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0일 오후 4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서울 중구 소재)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이상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진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
지난 2021년 임기를 시작한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이 반환점을 돌아 임기 3년 차를 맞이했다. 회장선거에서 지역의사회 네트워크 복원과, 소통과 화합을 약속해 지지를 얻은 김택우 회장은 어떻게 회무를 운영해 왔을까? 김택우 회장를 강원도 춘천 온세의원에서 만나 회무 성과와 의료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특히 그는 정부와 의료현안협의체를 시작하는 의사협회에 대해 정부가 주는 사과는 독이 들어 있다며, 내부 공감대 형성과 전체 의견이 집약된 안을 도출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영식 기자: 회장님 1년 만이네요
방역당국이 고위험군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 단장 지영미 청장)은 동절기 재유행의 지속, 신규 변이의 출현 등에 따라,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예방접종은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ㆍ사망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화이자)은 지난 12일 국내 도입됐으며,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은 소아청소년 전문가 자문회의,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예
전공의특별법에 따른 전공의 근로시간 제한이 잘 지켜지지 않는 수련병원이 상당 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공의 10명중 3명꼴로 업무 수행 중 폭언 또는 욕설을 경험했고, 가해자의 절반 이상이 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강민구)는 26일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공의 실태조사는 전공의 수련 환경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됐다.올해는 다수 예방의학과 전공의가 포함된 대한전공의협의회 전공의실태조사개편위원회(위원장 신유경)를 구성해 기존 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감소 추세 등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지난 3년간 코로나 유행 양상과 대응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코로나 유행 초기(2020~2021년도)와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등장 등 코로나 유행 양상 변화와, 안전한 일상으로의 점진적 대응 변화 양상 등을 담고 있다.집단감염 형태로 수도권은 2020년 2월부터 5월까지, 비수도권은 2020년 8월부터 10월까지 대유행이 발생했고, 정부는 2020년 2월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화된 방역정책을 통해 코로나 유
헬스포커스뉴스는 취재 현장에서 톡톡 튀는 뒷이야기를 말ㆍ말ㆍ말 코너를 통해 소개해 왔다. 지난해 화제가 된 말ㆍ말ㆍ말을 꼽아봤다. 어떤 의료계 인사들의 발언이 주목을 받았는지 확인해 보자.①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심평원 갑질에 의사는 가련할 정도다”②황찬호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장 “내가 이렇게 진료해도 되나?”③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의장 “의료정책 하나하나가 희한하다”④강재헌 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교수 “무병장수를 원하지만 유병장수한다”⑤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의사 사망자는 10명, 간호사 사망자는 3명”①조명희 국민의힘 국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현안 협의를 예고해 주목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9일 각각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6일 의료현안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지난해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를 통해 구축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료, 필수의료, 의학교육 및 전공의 수련체계의 발전방안 등을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양 측은 2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협의체를 열기로 했다.양 측은 지역 수가 등 지역의료 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
응급의학의사들이 현재 추진중인 응급의료체계 및 응급의료전달체계 개편은 단편적인 대책만으로 구성돼 근본적인 개선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1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응급의료체계 개편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이 응급처치 후 검사와 수술, 최종치료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개편한다.구체적으로, 응급의료기관이 응급처치ㆍ검사 등 응급실 진료 이후, 심뇌혈관질환ㆍ중증 외상 등 최종치료로 연계될 수 있도록 중증응급의료센터의 지정기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법리적ㆍ의학적으로 불합리하다는 의견과,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고 기존 판례와도 연관성이 있다는 상반된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의학회는 한국의료법학회ㆍ대한의료법학회와 공동으로 ‘환자 보호를 위한 과학적 의료의 정립과 사법부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했다.정지태 의학회장은 개회사에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의료계는 성명을 내고 1인 시위를 하는 등 반발하고 있지만 감정적인 대응으로 보다 나은 결말을 보기 힘들다.”라며, “법적 판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의료계의 생각이 합당한
지난 2021년 11월 평의원 투표에서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연준흠 대한마취통증의학회장이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했다. 연준흠 회장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이 주관하는 여러 위원회에 참여해 왔고, 대한의사협회에서 보험이사를 연임하고 있는 보험전문가다. 그는 선거 당시 척박해지는 의료환경으로부터 마취통증의학 전문의들을 보호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연준흠 회장을 만나 학회 운영 계획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그는 통증클리닉 수요 증가로 마취 전문의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마취전문의 수
“전공의들은 보건복지부 장관과 기성세대의 감언이설에 결코 속지 않습니다. 소아청소년과 미달 사태는 이제시작할 뿐, 다른 필수의료 영역으로 들불처럼 번질 것입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자유기고를 통해 이 같이 지적하고, 정당한 보상 없이 과도한 부담만을 종용하는 정부 정책에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다.대전협은 “OECD 연간 의사 상담 횟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 상담 횟수는 연간 14.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입원과 외래를 나누더라도 추이가 크게 다르지는 않다. 반면 보건 지출은 2022년 기준 국내총생
“일차의료가 필수의료다.”대한가정의학회는 11일 서울 중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필수의료 강화 이슈가 떠오르면서 응급을 요하는 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일차의료의 발전을 위해선 지속적이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가정의학회 선우성 이사장은 “일차의료야말로 필수의료지만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으로 소외되고 있다. 일차의료에서 환자를 잘 관리하는 것이 응급환자ㆍ중증환자를 줄이는 길이다.”라고 말했다.선 이사장은 “필수의료 대책에 일차의료ㆍ동네의원를 살리기 위한 방안도 포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