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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고위험군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30일부터 온라인ㆍ전화 이용 사전예약…2월 13일 당일접종, 2월 20일 예방접종
장영식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23.01.28 0:10

방역당국이 고위험군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 단장 지영미 청장)은 동절기 재유행의 지속, 신규 변이의 출현 등에 따라,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ㆍ사망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화이자)은 지난 12일 국내 도입됐으며,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은 소아청소년 전문가 자문회의,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됐다.

영유아(6개월~4세)는 일반적으로 성인에 비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ㆍ사망 위험이 높지 않으나,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소아(5~11세) 및 청소년(12~17세)에 비해 중증ㆍ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발생 또는 진단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

먼저, 질병관리청 역학분석결과에 따르면 영유아의 중증ㆍ사망 위험은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5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유아는 증상발생 또는 진단일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아, 적기에 적절한 의료조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

0~4세 사망자 17명의 진단부터 사망까지 소요일수를 분석한 결과, 진단 당일 사망이 24%(4명), 6일 이내 사망이 100%(17명)로 확인됐다.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사망비율이 높아, 이들에 대한 접종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0~4세 사망자 17명 중 17.6%(3명)가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주요 기저질환으로는 무뇌수두증, 요붕증, 암, 자폐증 등이 확인됐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 및 효과성이 확인ㆍ검증됐다.

미국의 FDA, 유럽의 EMA 등 주요 국가의 의약품 규제기관이 허가ㆍ승인한 백신이며,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접종을 시행 중이다.

안전성에 대해,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6개월~4세, 4,526명)에 따르면, 백신을 3회 접종한 백신접종군(3,013명)의 전반적인 안전성 정보가 위약군(1,513명)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후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이상사례로 주사부위 통증, 피로, 발열 등이 있었으며, 대부분은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다.

효과성 측면에서는, 기초접종(3회)을 완료한 영유아(6개월~4세)와 기초접종(2회)를 완료한 16~25세의 접종 1개월 이후 면역반응을 비교한 결과, 중화항체가 비율과 혈청반응률(백신접종 전 대비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대상자 비율)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만 6개월~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중증ㆍ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게 적극 권고한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활용되며,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1ㆍ2ㆍ3회 실시한다.

접종기관은 영유아에 대한 진료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 약 1,000개소이며, 특히 고위험군 영유아가 주된 접종 대상인 점을 감안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도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에서 1월 30일(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은 1월 30일(월)부터 진행하며, 2월 13일(월) 당일접종, 2월 20이(월) 예약접종을 시작한다.

사전예약은 온라인(ncvr.kdca.go.kr)이나 전화(지자체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당일접종의 경우 의료기관에 전화 연락해 예비명단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영유아의 경우, 접종의 안전성과 이상반응 모니터링, 예진표 작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접종 후 건강상태의 관찰 및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해, 초기 접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능동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자 수신 및 능동감시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접종 후 0∼7일 동안 예진시 등록된 휴대전화로 URL을 발송하여, 접종 후 건강상태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영유아의 백신접종에 대한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됐으므로, 면역저하나 기저질환 보유 등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영유아는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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