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모형을 확정했다. 시범사업은 예정대로 6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보건복지부는 30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최종안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하되, 의료기관과 환자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3개월 동안 계도기간을 두는 안이다.의원급 의료기관과 재진환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행하되, 일부 환자군에 대해서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참여와 초진환자 진료도 허용한다.먼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환자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진을 중심으로 한다. 해당 의료기관에서 만성질환으로 1년 이내, 기타 환자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11일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연가투쟁을 실시했다. 치과의사회장은 연가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치과의사들도 하루 휴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참여자는 미미했다. 이런 가운데 성남시의사회 김경태 부회장은 2차 연가투쟁 당시 단축 진료를 실시했다. 그는 지난 3일 1차 연가투쟁 때도 단축진료로 힘을 보탰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기 때문일까? 김경태 부회장을 만나 연이어 단축 진료를 실시한 배경과 최근 개원환경, 지역의사회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장영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2년 의료기기 무역수지가 29억 9,000달러(3조 8,593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2020년 첫 흑자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6일 발표했다.최근 5년간 의료기기 무역수지는 2018년 2.8억달러 적자, 2019년 4.5억달러 적자, 2020년 22.1억달러 흑자, 2021년 32.8억달러 흑자, 2022년 29.9억달러 흑자 등이다.식약처는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ㆍ수입ㆍ수출 실적 주요 특징으로 ▲국내 의료기기 생산 역대 최고 성장 ▲국산 의료기기 점유율 역대 최고 46.8% ▲코로나
무과실 분만 의료사고의 피해 보상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소관 법안 94건을 심의ㆍ의결했다.62번째로 다뤄진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위원회 대안)’은 재석 178인 중 찬성 171인, 반대 0인, 기권 7인으로 가결됐다. 찬성률은 96.07%를 보였다. 2013년 4월 8일부터 시행 중인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제도는 보건의료인이 충분한 주의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분만 의료사고에
24일 건보공단 당산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2차 협상에서 의원은 저수가, 병원은 수가역전, 약국은 코로나 특수로 인한 왜곡 현상을 각각 강조하며 건보공단을 설득했다.2차 협상을 마치고 나온 김봉천 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은 “총 급여비가 100조 시대에 밴딩이 1%라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저수가 정책은 결국 필수 의료를 망가뜨리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라고 주장했다.김 단장은 “저수가 정책을 개선하지 않으면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에 지원할 가능성이 점점 적어진다.”라고 우려했다.김 단장은 “
“환산지수 역전현상을 방치하면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안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올해 완벽하게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해소를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상근부회장)은 23일 마포 인근 음식점에서 가진 건강보험공단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올해 수가협상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송재찬 단장은 “지난해 수가협상 이후 SGR(Sustainable Growth Rate)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논의가 있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대한간호협회가 진료보조 행위를 하지 않는 소위 준법투쟁에 나선데 대해 보건복지부가 진료보조 행위의 불법 여부는 일률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대한간호협회는 22일 모든 회원에게 불법진료 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불법 업무지시 신고 방법이 담긴 웹포스터를 제작해 발송하면서 불법진료 신고 독려에 나섰다. 웹포스터에는 간호사가 수행 시 불법인 업무 리스트도 넣었다.의사의 불법업무 지시는 검사(검체, 채취, 천자), 치료ㆍ처치 및 검사, 처방 및 기록, 수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의 재의요구를 의결하면서 한시름 놓았던 의료계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발칵 뒤집혔다.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의료계는 무분별한 예외 규정으로 초진 환자 진료와, 병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되는 등 비대면 진료의 원칙이 훼손된다며 우려를 쏟아냈다.앞서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당정협의회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된 2020년 2월 23일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는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되는 다음 달 1일부터는 불법 의료행위가 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한간호협회가 ‘의사의 불법 지시’를 거부하며 ‘준법투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간호사들의 준법투쟁을 대환영한다고 밝혔다.앞서 김영경 간호협회장은 “오늘부터 간호사가 대리처방, 대리 수술, 대리기록, 채혈, 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 동맥혈 채취, 항암제 조제, L-튜브(콧줄) 및 T-튜브(기도줄) 교환, 기관 삽관, 봉합, 수술 수가 입력 등에 관한 의사의 불법 지시를 거부하겠다.”라고 선언했다.대전협은 “대한간호협회의 준법투쟁을 대환영하며, 채혈의 경우 동맥혈 채혈(ABGA)를 제외한 정맥(vein) 업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공제조합 김세헌 대의원은 18일 의협회관서 기자들과 만나, 조합 이정근 이사장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사적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김 대의원은 조합의 자정기능을 기대하고 지난 3월부터 이사장과 감사에게 사실확인을 위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회신을 받지못해 언론 공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김 대의원이 공개한 법인카드 결제 사례는 2021년 8월과 11월 부산과 전주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식당, 빵집, 편의점, 주유소 등 결제 40여건과 항공권
간호법이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재의요구하기로 의결된 이후 보건복지부가 의료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사황 점검과 병원계 의견수렴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7일 긴급상황점검반장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제6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보건의료계 상황을 확인하고 진료공백 발생 방지방안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보건의료계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 응급 상황 등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점검 등을 통해 진료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박민수 제
“분석심사는 심사가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이다. 의료계도 동의할 것이다. 의료계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제도개선을 해 나가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이 16일 심평원 1사옥 대회의실에서 보건의약 전문 언론 소통 간담회를 열고 올해 업무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의료계의 적극적인 분석심사 참여를 당부했다. 강중구 원장은 “분석심사는 의료의 질, 의학적 타당성,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의료기관에 제공해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로, 심사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재벌보험사 배불리는 실손보험 간소화법에 반대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의사의 진료권이 침해받고 결국 국민이 피해를 입을 것이다. 의사회와 보험사가 청구 서식을 합의 하에 만들고 의료기관에서 보험사에 서류를 전송하는 방법을 제안한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15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실손보험 간소화법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실손보험 간소화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법안 재논의를 주장했다.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16일 정무위원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을 논의하는데 통과가 유력하다고 한다. 의사들은 명백하게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체계가 확립되기 위해서는 검진영역에서도 종별 의료기관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대형 기관의 검진을 제한해야 한다.”한국건강검진학회는 14일 SC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효율적인 국가검진제도 운영을 위해 상급병원의 국가검진을 제한하고 국가검진의 목적을 근본적으로 훼손시키는 검진 기관의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승철 공보이사는 “효율적인 국가검진의 정착을 위한 필수 요소가 철저한 사후관리이다. 질환 의심자에 대한 확진 검사의 수검률을 높이고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릴레이 단식 투쟁이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16일째 이어지고 있다.12일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원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간호법과 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이 부회장은 “각 직역 간 원활한 분업을 통해 원팀으로 협력함에 따라 지금의 우수한 의료체계가 만들어 졌다. 하지만 이러한 협업을 무너뜨리는 것이 바로 간호법이다.”라며, “간호법이 시행되면 직역간 갈등은 물론 이로 인해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이 도래할 것이다. 이를 막기위해 대한의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폐기를 촉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 2차 연가투쟁이 11일 전국에서 열린 가운데 치과의사들의 휴진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13보건복지의료연대는 11일 국회 앞에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보건의료 잠시 멈춤(간호법ㆍ면허박탈법 폐기 2차 연가투쟁)’ 행사를 진행했다.13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장들은 지난 4월 27일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대한민국 보건복지의료에 사망선고가 내려졌다고 반발했다.이들은 간호법은 간호사의 독자적 판단에 따라, 간호행위라는 명목으로 의사 지도감독 없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약 3년 3개월 만의 이번 조치로, 확진자 격리는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의원과 약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는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주요 방역 조치가 완화된다.또, 6월부터 입국 후 3일차 PCR 검사 권고가 종료되며, 임시선별검사소도 중단된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11일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6월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6개 의약단체가 11일 오전 11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단체장 상견례’에서 재정 흑자 상황을 보험수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룡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는 “지난 5월 5일 WHO에서 2020년부터 3년간의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풀면서, 우리사회가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라며, “이는 정부의 체계적인 방역조치와 전 국민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 백신접종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었고, 특히, 의료계의 노고와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간호법을 둘러싸고 이번에는 대리처방ㆍ대리수술 프레임 논란이 불거졌다.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간호법으로 인해 대리처방ㆍ대리수술 합법화 등 업무범위 변경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대리처방ㆍ대리수술 근절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힌데 대해 병원간호사들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병원간호사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대전협이 대리수술ㆍ대리처방과 관계없는 간호법에 거짓 프레임을 씌우고 대통령 거부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앞서 대전협은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하루 뒤인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간호법은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올해 1월 31일 필수의료 지원대책, 2월 22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각각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 이행을 위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추가 과제 발굴 및 전문가 논의 추진을 위한 간담회 등 의료현장과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 대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주요 과제들이 차질없이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최종치료를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