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5년 전공의 배정에서 비수도권 정원을 늘리기로 하고, 지역별 의대 정원과 연동하는 방향도 검토키로 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역별 전공의 정원 배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박 차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일 의대교육지원 TF 회의를 열고 지역별 전공의 정원 배정 방향을 논의했다.현재 비수도권의 의대 정원 비율은 전체 의대 정원의 66%이며, 2025학년도 정원 배정 이후에는 72.4%을 증가한다.하지만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은 전체 정원의 45%에 불과
4일 전격 성사된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와의 만남이 입장차만 확인하고 마무리됐다.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2시간 20분간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대통령이 박단 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고 대통령과 박단 위원장은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대통령실은 대통령이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대란이 7주째 이어지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정부가 연일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조건없는 만남을 제안하고 있지만 의사협회는 진정성에 의문을 표하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박 차관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특히 “정부는 조건과 형식에 구애없이 여러분과 소통할 준비
지난 1월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당선된 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 정경호 신임회장은 회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고, 회원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거공약도 ▲최우선의 회원 권익보호 ▲회원간 소통과 화합의 내실화 ▲지역의사회 역량강화 등을 내걸었다. 정경호 회장을 전주에서 만나 지역의사회의 역할과 의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장영식 기자: 안녕하세요?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임기를 시작하는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정경호 회장: 전북특별자치도 의사회는 매년 모범지부 표창을 수상하는 전국의사
만우절을 하루 앞둔 31일 늦은 밤, 대통령 대변인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의사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는 언론 공지가 나왔다.총선을 9일 앞둔 시점에 대통령이 예고 없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겠다고 하니 관심이 집중됐다.윤 대통령이 개별 현안에 대해 대국민 담화로 메시지를 전하는 건, 지난 2022년 10월 30일 ‘이태원 참사 담화’와 지난해 11월 29일 ‘엑스포 부산유치 실패 대국민 담화’에 이은 세번째다. 그만큼 흔한 일이 아니다.그러다보니 의료계 안팎에서 의대정원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의료 개혁의 필요성과 정부의 대응에 대해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료 개혁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다.”라며, “의료 개혁을 통해 전국 어디에 살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의료 개혁으로 인해 의사 소득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는 근거가 없다.”라며, “의료 산업
“국가검진에 참여하는 개인의원들이 미용으로 빠질 수 있다. 과락보다 어드벤티지를 제시해야 한다.”대한검진의학회(회장 박창영)는 31일 서울 SC컨벤션에서 제31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건강검진 개선사항을 밝혔다.박창영 회장은 “국가검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검진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에 힘써야 한다.”라며, “개원가에서 적극적인 검진이 이뤄지도록 개원가의 실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박 회장은 “건보공단은 검진기관 평가에서 점수가 미달되면 과락을 이야기한다. 그런 이야기보다는 잘하는 검진기관에 어드
제36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서 황규석 후보가 당선됐다.서울시의사회는 30일 오후 3시 의사회관에서 제7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6대 회장으로 기호 2번 황규석 후보를 선출했다.양자대결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황규석 후보는 대의원 185명중 163명이 투표한 가운데 99표를 얻어, 64표를 얻는데 그친 이태연 후보를 35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황규석 회장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마음으로 국민을 치료하고 국민을 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3년 동안 냉철한 이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과 대한전공의협의회의 ILO 개입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보건복지부가 30일 자정경 설명자료를 내고, 국제노동기구(ILO)의 개입(Intervention)과 관련한 임현택 당선인의 기자회견 발언과,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보도자료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앞서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은 29일 의협회관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ILO가 전공의 사직을 금지한 정부 조치에 대해 공식 개입했다는 회신을 28일 받았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ILO는 전공의 사직을 금지한 정부 조치에 대해 한국 정부에 공식 개입했다. 인구통계학
“저를 불안하게 보는 시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안정감있게 결과를 가져오겠다.”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임현택 당선인이 대구시의사회를 찾아 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느낄수 있게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대구시의사회는 28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했다.당선 후 첫 행선지로 대구를 찾은 임현택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도와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왔다.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임 당선인은 “오늘도 새벽 4시에 일어나 언론사 10여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정원 증원은 의료개혁의 최소한 필요조건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속히 실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정원 2,000명 배분이 완료됐다며, 이후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못박았다.윤 대통령은 “지난 3월 20일 대학별 의대정원배분이 완료됐다. 늘어난 정원 2000명은 지역거점 국립의대를 비롯한 비 수도권에 중점 배정하고 소규모 의대정원 증원을 통해 지역 필수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당선자가 오늘(26일) 오후 7시 결정된다.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kevoting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한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 첫날, 선거권자 2만 9,621명이 투표했다.이는 선거권자 5만 681명 중 58.45%에 해당하는 수치로, 1차 투표의 열기가 결선투표까지 이어졌다.1차 투표에는 선거권자 3만 3,684명이 참여해 투표율 66.46%를 기록했다.1차 투표 첫날 마감 투표자는 2만 5,437명이었고, 투표율은 50.19%였다.결선투표 첫날 오후 2시 40분경 1차 투표 첫날 투표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결선투표가 오늘(25일) 오전 8시 시작된다.결선투표는 25일(월)과 26일(화) 이틀간 진행되며, 25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26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지난 22일 1차 투표 개표 결과, 기호 3번 임현택 후보가 1만 2,031표로 1위, 기호 2번 주수호 후보가 9,846표로 2위를 차지해 결선에 올랐다. 두 후보간 표차는 2,185표로 6.49% 차이가 난다.이번 선거 선거권자는 5만 681명으로, 1차 투표에는 3만 3,684명이 참여해 투표율 66.46%
“국민은 결과의 평등이 아니라, 공정한 과정을 바란다. 정부는 의료대란을 멈추기 위한 조건없는 대화에 나서라.”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지난 23일 전남 목포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제7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새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선재명 대의원 의장은 정부에 대화를 촉구했고, 대의원들도 원점 재논의를 결의했다.선재명 대의원의장은 개회사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존을 지키는 의료계의 생태계는 전대미문의 큰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정부가 밀어붙이는 모습은 마치 중국의 문화혁명 시절을 연상하게 한다.”라
“대통령에게 직언하려다가 입을 틀어막힌 임현택이 역대 최고 득표의 의협회장으로 선출되면 그 이상의 메시지는 없다.”“초심을 잃지 않고 정부의 압박에 꿋꿋하게 버텨내서 대한민국의 올바른 의료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임현택 후보와 기호 2번 주수호 후보가 1ᆞ2위를 기록해 결선 투표에서 맞붙는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22일 오후 7시 의협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제42대 회장선거 개표를 진행했다.이번 투표에는 선거인 5만 681명중 3만 3,684명이 참여해 투표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최종 투표율이 66.46%를 기록했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가 22일 오후 6시 제42대 회장선거 투표를 마감한 결과, 선거인수 5만 681명중 3만 3,684명이 참여했다.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3일차 투표에는 2,658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율 5.24%%를 기록했다.일자별 투표를 정리하면, 투표자는 1일차 2만 5,437명, 2일차 5,539명, 3일차 2,658명이고, 투표율은 1일차 50.19%%, 2일차 11.03%, 3일차 5.24%를 기록했다.올해
“OECD 평균에 우리나라 의사수를 맞춰야할 이유를 알려 달라.”지역의사회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인천시의사회는 21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ㆍ의결했다.이광래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는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을 확정하고 배분했다.”라며, “정부가 근거로 삼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는 특수한 경우를 일반화한 것이고 과학적 근거로 삼는 논문 3편도 이미 저자가 오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첫날 투표율이 50%를 넘기자 최종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4시간 동안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2만 5,437명(50.19%)의 선거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이는 41대 회장선거의 전자투표 첫날 투표율 33.46%보다 무려 16.73%가 상승한 수치다.그렇다면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얼마나 될까? 본지가 지난 41대 회장 선거의 일자별 투표율 낙폭을 42대 선거에 적용해보니 78.40%가 나왔다.41대 선거 전자투표 선거권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20일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는 5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각자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하지만 후보자들은 의대정원 증원 이슈로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고, 수차례 이어진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도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대응 방안이 주로 다뤄져 향후 3년간 의협을 이끌어갈 전략과 메시지를 회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이번 선거는 20일, 21일, 22일 3일간 진행된다.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선거권자를 위해 각 후보자가 내건 캐치프레이즈와 선거공약을 정리
정부가 예고대로 2,000명을 증원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공식발표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다.교육부는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의 증원 신청을 받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이하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분인 2,000명에 대한 지역별ᆞ대학별 정원을 배정했다.교육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에 80% 정원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