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2차 연가투쟁에 치과의사들이 전면 휴진으로 힘을 보태기로 해 주목된다.13보건복지의료연대는 8일 오후 5시 의협회관 지하대강당에서 ‘대한민국 보건의료 잠시 멈춤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향후 투쟁 일정을 밝혔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저지를 위해 5월 11일, 전국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회원들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 다발 2차 연가투쟁 집회를 개최한다.”라고 예고했다.이 회장은 “국민과 정부, 대통령실의 우려와 고심이 깊은 점을 잘 알
보건의료계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의협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박명하 비대위원장은 “9일과 16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주기를 바란다.”라며,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되지 않을 경우에는 17일 400만 연대 총파업을 하게 된다. 17일 총파업 이후에도 의료악법 상황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내부 논의를 통해 더 강력한 투쟁도 이어가겠다.”라고 예고했다.박 위원장은 "1년 이상 계속 이어온 국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4일 의료인 면허취소법 및 간호법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에 나섰다.두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월 27일부터 단식 투쟁에 들어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단식 8일째인 이날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데 따른 것이다.4일 열린 ‘긴급 의료현안 논의를 위한 16개 시도의사회장,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 13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장 간담회’에서 박태근 회장은 이필수 회장이 병원으로 이송되면 치과의사협회가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태근
성난 인천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보건의료인 170여명이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사무소에 모여 간호법과 면허취소법을 강행처리한 더불어민주당 퇴출을 위한 규탄집회를 열었다.보건의료인들은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과 면허취소법을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국회 본회의에 상정한 이유 중 하나로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꼽아왔다.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여야 정쟁유발을 의도했다는 것이다.특히 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면허취소법이 통과된 다음날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사회의 오랜 숙제였던 의료법과 간호법이 처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사전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은닉재산 신고자에게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자진신고한 사무장과 의료인을 위해 수사기관에 불처벌 의견서도 제출한다. 건보공단 김문수 의료기관지원실장은 2일 원주 본부에서 가진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올해 불법개설기관 근절 방안을 밝혔다.먼저 불법개설기관 진입 차단을 위해 제도개선 및 예방교육을 강화한다.불법개설기관 진입 차단을 위한 예방교육 대상을 늘리고 대면 교육도 확대한다.예방교육생을 기존 예비 의료인에서 보건의료인력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저수가를 정상수가로 개선하고,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마련해 의사들이 소신진료를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30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31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를 열고 필수의료 살리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김동석 회장은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을 언급했다.김 회장은 “간호법은 문제가 많은 법이고, 특히 간호사법이 확정되면 의사법, 간호조무사법 등 소모적인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28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가 의료에 심각한 위협이 될거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장들의 단식에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이필수 회장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7일 의협회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이필수 회장은 대국민 호소문에서 “저는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통과라는 통탄할 현실을 목도한 이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단식을 시작했다.”라며,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의사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보건복지의료단체가 함께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맞서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실력행사에 나선다.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7일 단체장 회의를 열고, 총파업 시기 및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내달 4일 전국 시도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겸한 부분 파업을 강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김경태 의협 비대위 부대변인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늘 회의에서 내달 4일 오후 2시 전국 시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부분 파업에 나서자는 논의가 있었다. 28일 오후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인 면허 결격사유 확대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 처리가 유력한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의료계와 간호계의 여론전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간호법과 의료법은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이 결정됐다. 간호법안은 재석의원 262명 가운데 166명이 찬성했고, 의료법은 163명이 찬성했다.30일 본회의를 앞두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4월 첫번째 본회의 전까지 여ㆍ야가 협의하고 본회의에서 매듭짓자는 조정안을 내면서 4월 13일 본회의로 미뤄졌다.하지만 4월 13일 본회의에서 김진표 의장이 간호법을 처리하기 위한
정부가 간호인력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임상간호교수제 도입 등 양성체계를 대폭 개편한다.동시에 간호인력이 의료현장에서 장기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간호사를 많이 고용하는 병원에게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개인의 욕구와 가정형편에 맞는 다양한 근무형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등 간호인력 근무환경 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제도발전 협의체’를 꾸린 이후 올해 3월까지 7차례
올해 의사협회 정기총회에 ‘회장선거 간선제 도입’과 ‘회장선거 결선투표제 폐지’가 시도의사회 부의안건으로 제안되면서 긴장감이 돌았지만 찻잔 속 태풍에 그쳤다.의사협회는 지난 2001년과 2012년 각각 간선제를 직선제로, 직선제를 직선으로 선출한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제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직선제와 간선제를 선호하는 회원 간 갈등으로 홍역을 치렀다.대의원회가 2012년 총회에서 간선제를 직선제로 개정한 뒤 2014년 38대 회장선거부터 현재까지 유지되면서 직선제가 굳어졌다.따라서 직선제가 다시 간선제로 개정될 경우 회원간 갈등이 우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 등 불합리한 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에 기대하는 태도가 아니라 생즉사 사즉사의 각오로 저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75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국회에 간호법, 의료인 면허취소법,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 특사경법 등 회원들의 권익과 관련된 80여개의 보건의료관계 법안이 발의됐거나 계류중이다.”라며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특히,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가장 시급한 안건이
“최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약계가 안전하지 않다는데 원격의료 산업계가 비대면 초진 허용을 요구하는 것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약 5개 단체는 21일 성명을 내고, 비대면 초진 주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진료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잘못된 방향이라고 밝혔다.앞서 의약단체들은 비대면 진료가 전통적인 대면 진료와 비교해 동등한 수준의 효과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보조적 방식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원칙을 밝혀왔다.이들 단체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지난 2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눈길을 끌었던 강청희 전 의협 상근부회장(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이 비대위가 구태만 답습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날렸다.강청희 전 부회장은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비대위가 집행부의 과오를 나눠갖는 면피용 비대위 역할만 하고 있다.”라면서 ‘허수아비 비대위’라고 규정했다.강 전부회장은 “현 집행부는 악법이 패스트트랙에 탈 때까지 대관업무에서 허점을 많이 보였는데, 비대위도 의사협회의 현 집행부 수준에 맞는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이필수 집행부와 박명하 비대위를 싸잡아 비판했다.강
“G7 국가중 코로나19 이전 비대면 초진 허용 국가는 2개 국에 불과하고, 이마저 주치의 또는 단골의사에 한해 허용했다. 비대면 진료는 산업계 이익보다 국민의 건강이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하다.”18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이하 의정연, 소장 우봉식)는 G7 국가에서 비대면 진료 초진을 허용한다며 우리나라도 비대면 초진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원격의료 산업계를 향해 이 같이 지적했다.앞서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지난 3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진 환자 중심 비대면 진료 제도는 시대를 역행하는 규제법’이라며
국회토론회에서 전공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ㆍ정춘숙ㆍ신현영 의원은 17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은 ‘환자 안전 확보 및 필수의료 분야 근무여건 개선 위한 전공의 과로방지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민구 회장은 “2020 전공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24시간 초과 연속 당직근무시 전공의 평균 수면시간은 4시간이다. 전공의의 스트레스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회원 2,000여명(본지 추산)은 16일 서울시청 일대에서 ‘간호법 면허박탈법 저지 400만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보건복지의료직역들은 신종 감염병인 코로나19와 싸워왔다.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간호사만 헌신한 게 아니다.”라며, “정치권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헌신한 보건복지의료인들 모두가 정당하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 제정안 처리 입장을 재확인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 처리를 요구했다.하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한 결과 간호법은 정부와 관련 단체간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직권으로 안건 상정을 하지 않았다.김진표 의장은 “여야간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간호법안 대안은 다음 본
올해 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보건복지부에서 공개적으로 요청한 의사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지 않는다.대한의사협회 박성민 대의원의장은 12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오는 23일 열리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사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정부측 인사들은 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의사인력 양성방안을 논의해 줄 것을 제안했다.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3월 30일 제5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서 “의협 정기대의원총회는 1년에 한 번 의협의 회무와 정책을 토론하는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의 장으로 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간호법 제정안이 상정 보류됐다.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김 의장은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한 결과 간호법은 정부와 관련 단체간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여야간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간호법안 대안은 다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하고 오늘 제출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은 표결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앞서 정부와 여당은 지난 11일 이해 관계 단체들과 만나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