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약사가 약 처방 연계 등을 조건으로 병원 인테리어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주고 받으면 자격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보건복지부는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ㆍ수수하거나 알선ㆍ중개하는 행위에 대해 자격정지 처분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약사법과 의료법이 개정됐다고 16일 밝혔다.그동안 약국 개설을 앞둔 약사에게 의료기관 처방 연계를 조건으로 인테리어 비용이나 의료기관 임대료 등의 명목으로 지원금을 요구하거나 지급하는 사례가 사회적 문제가 돼 왔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2024년 1월 15일자로 신임 총무상임이사에 이상희 前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조정부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신임 이상희 총무상임이사는 여성가족부 보육지원팀장,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 노인정책과장, 보험평가과장, 운영지원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노인ㆍ장애인ㆍ기초생활보장 등 보건복지에 관한 다양한 실무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총무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공단 총무상임이사는 인력지원실, 경영지원실, 안전관리실 및 NHIS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재산ㆍ자동차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입법예고가 실시된다. 개정안은 건강보험 재산보험료 기본공제를 현행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다.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 세대 중 33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 4,000원(9만 2,000원→6만 8,000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어, 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를 폐지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다.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최초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목표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조선대병원) 에 대한 입찰공고를 1월 11일부터 진행해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대규모 감염병 위기 발생 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 등 대응을 위해 지정됐고, 보건복지부가 중앙(국립중앙의료원), 질병관리청이 5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나갈 예정이다.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국가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돼, 공모를 통해 조선대병원으로 지정(’17년 8월)됐고 이번 입찰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ㆍ의약품 분야 시험ㆍ검사원의 역량 강화(Step up)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식품ㆍ의약품 분야 시험ㆍ검사 전문 교육기관과 함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경기 과천 소재)에서 협의회를 개최했다.식약처는 식품ㆍ의약품 분야 시험ㆍ검사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험ㆍ검사 전문 교육기관 9곳을 지정하여 민간 시험ㆍ검사기관 대표자와 시험ㆍ검사 인력을 대상으로 시험ㆍ검사 윤리와 법규, 품질관리이론, 기기분석 및 시험법 실습 등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
노인학대 관련 범죄자의 취업 제한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법률개정을 통해 ‘노인학대 관련 범죄 경력이 있는 자’에 대한 취업제한명령 대상기관에 보건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노인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민법제32조에 따른 비영리법인(법인 대표자 및 노인 대면 업무 종사자에 한함)이 추가됐다.현행 노인복지법은 노인학대 관련 범죄로 법원에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경력이 있는 자에 대해 일정기간(최대 10년) 노인 관련 기관을
한방 난임치료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후 시행된다.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국가가 한의약 난임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한의약 난임치료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 할 수 있도록 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서영석 의원과 김영배 의원이 2022년 11월과 2023년 5월에 각각 대표발의 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난해 11월 통합ㆍ조정해 위원회 대안을 마련했다.주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023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결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11개 분야 139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호목표 및 보호대상 설정, 위험평가, 중점위험관리, 재난관리 등을 평가한다.공단의 국민건강보험정보시스템은 2013년부터 정보통신분야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됐고, 화재ㆍ정전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시스템의 기능연속성 유지를 위한 공단의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재난관리평가 A등급
최근 반복되는 의약품 수급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ㆍ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5일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ㆍ의료기관에 약사법 제69조에 따라 관할 지자체와 합동 현장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약사법 제 69조는 복지부장관, 식약처장, 시ㆍ도지사,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약국개설자,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필요한 서류나 그 밖의 자료 제출의 요구 ▲관계 공무원으로 하여금 약국ㆍ의료기관에 출입해
올해부터 엠폭스가 제2급 감염병에서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되고 매독은 제4급 감염병에서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된다. 또, 감염병 발생신고 서식과 사망신고 서식은 통합된다.올해 1월 1일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 법정감염병의 관리체계가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법정감염병의 종류를 제1급에서 제4급까지로 분류하고 있으며, 총 89종의 감염병을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이번에 시행되는 내용은 감염병 유행상황을 반영해 표본감시 대상인 제4급 감염병 매독과 격리가 필요한 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 제도’가 올해 6월 1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11억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이는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하기 전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원활히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세부적으로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과 의료기관 처방프로그램의 연계 기능 강화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데이터 품질관리 자동화 기능 개발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버를 확충한다.우선 투약 이력 확인
재산ㆍ자동차 건강보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당ㆍ정은 5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ㆍ자동차 보험료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개선방안에 따르면,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 5,000원 인하되고, 연간 9,831억 원의 보험료 부담이 경감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대한 보험료(이하 재산보험료)는 세대가 보유한 재산의 재산세 과세표준을 합산해 기본공제(5,000만 원)를 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부과하고 있다.재산보험료는 소득 파악의 어려움 때문에 1982년 도입됐으나, 한편으로는 지역가입자에게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총 62개 시ㆍ군ㆍ구, 83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해 1월부터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구성하여 수급자의 건강 상태, 치료에 대한 욕구, 주거환경 등에 따라 방문진료, 방문간호 및 지방자치단체 돌봄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2023년 11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총 73개 시ㆍ군ㆍ구, 110개 의료기관이 공모를 신청했으며, 62개 시ㆍ군ㆍ구의 83개 의료기관이 최종 선정돼 1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에 걸친 시범운영 후 1월 2일 오전 8시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주요 문의에 대응하고 시스템 사용현황, 이상징후 모니터링 등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개통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또한, 질병관리청은 개통 전 시범운영을 통해 사용자가 미리 접속해 기능을 점검하는 한편, 사용자 문의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화면이나 기능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2일 원주 본원에서 2023년 하반기 신규직원의 가족을 초청해 임명장 수여식 및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심사평가원은 지난 8월 공모를 시작으로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을 진행했다. 지난 12월 27일 임용된 신규직원 77명은 3일 간 합숙교육을 통해 공직가치 등 기본교육을 마쳤으며, 앞으로 4일 간의 직무교육 후 각 현업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지방 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가족 초청 행사에는 심사평가원 임직원과 신규직원, 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초청된 가족들은 사내 식당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11월 7일 충북대병원에서 박승규 씨(59세)가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는 사랑을 실천하고 떠났다고 3일 밝혔다.박 씨는 지난 11월 2일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가족의 기증 동의로 박 씨는 뇌사장기기증을 하여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렸다.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많이 힘들어했지만, 딸이 응급실 간호사여서 뇌사가 다시는 회복하지 못하는 상태이며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기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자살예방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월 1일부터 기억하기 쉬운 3자리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109’는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며 ‘한 명의 생명도, 자살 zero, 구하자’ 라는 의미를 갖는다.기존의 자살예방 상담번호 ‘1393’은 자살 예방을 위해 연간 10만 건이 넘는 전문적인 전화 상담을 수행해왔으나, 인지도가 낮고, 상담사 부족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청소년 상담전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생물학적 제제 등의 보관ㆍ수송 관리 합리화에 따른 운영방안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기 위해 ‘생물학적 제제 등 보관 및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12월 28일 개정했다고 밝혔다.생물학적 제제는 생물학적 제제(백신, 혈장분획제제 및 항독소),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및 이와 유사한 제제 등을 말한다.주요 개정 내용은 ▲보관온도에 따른 제품군별 수송 관리 방법 안내 ▲일시적 온도 일탈 시 과학적 입증 방법 안내 ▲제품 수송 시 온도관리 등에 관한 질의응답 사항 등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역학자료 분석 결과,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23년 1월~7월(1~30주)간 약 8,600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했다고 전하며, 감염병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재차 강조했다.또한, 정부는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 이후에도 코로나19의 안정적 관리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백신접종을 지속하고 있으며, 정부와 의료진, 국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이번 절기 65세 이상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12월 29일 18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9일 94개 의료기관을 제5기 1차년도(2024년~2026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전문병원 지정 제도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하여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됐다.전문병원은 한번 지정되면 3년간 전문병원 지위가 인정되며, 4기부터(2021년)는 매년 지정함으로써 지정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제5기 1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18개 분야 109개 평가대상 기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