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뷰]대한의사협회 37대 집행부 임원진이 전원 사퇴했다. 여기에는 의료정책연구소장과 의료정책연구조정실장을 제외한 홍보ㆍ전문위원도 모두 포함됐다. 대한의사협회 송형곤 대변인은 “노환규 회장에 대한 인적쇄신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사퇴한 것이며, 사퇴서 수리 여부는 회장이 결정할 사항이다.”고 말했다. 한편 2기 집행부는 오는 8일 오후 2시 ‘(가칭)1기 집행부 반성 및 2기 집행부 출범에 대한 공식기자회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위클리뷰]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70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번 추징금은 옛 동아제약의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분 세무 자료를 조사한 결과로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이다. 추징 이유는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이 정당한 판촉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59억 5,533만 9,193원을, 동아ST는 646억 3,638만 1,862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으며 이번 추징금의 납부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다.
[위클리뷰]보건복지부가 25일 열린 의료분쟁조정법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의료분쟁조정 비신청인의 참여를 강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복지부 곽순헌 과장은 “의료분쟁조정법을 1년간 시행해 본 상황에서 나온 여러 내부적 문제와 외부적 관계 등에서 미비점이 어느 정도 나타났기 때문에 제도 및 법률 개정 논의가 활발해질 시기가 됐다.”면서 “조정 참여를 위한 개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 과장은 다만 의료계의 설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클리뷰]식약처가 23일 해열진통제인 한국얀센의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100ml’와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500ml’을 판매금지했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함량이 일부 제품에서 초과 함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에 따른 것이다. 판매금지 대상은 해당 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2011년 5월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이다. 한국얀센은 유효기간이 2013년 5월~2015년 3월인 모든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와 동시에 자발적 회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위클리뷰]의료분쟁조정에 의사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복지부 장관이 조정 참여를 법적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2차 업무보고에서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이 한쪽이 참여를 거부하면 조정 절차가 이뤄질 수 없는 점이 의료분쟁조정제도의 맹점이라고 지적하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의 노력을 해 보고, 그래도 안 된다면 법 제정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위클리뷰]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유럽 승인까지 앞두고 있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16일 오전 11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돌연 경영권 포기 의사를 밝혔다. 서 회장은 그동안 회사를 음해하려는 투기세력에 맞서왔지만 역부족이었다며 회사의 발전을 위해 다국적 제약사를 대상으로 회사 매각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동아 천연물신약
[위클리뷰]보건복지부가 성범죄, 살인 등 중범죄에 대해 면허를 제한하는 위원회 신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협회에 따르면 면허관리위원회는 복지부장관 산하 위원회로 운영되며, 의료인 6인, 법조인ㆍ시민단체 등 비의료인 4인, 정부 고위 공무원 1인 등 총 11인으로 구성된다. 복지부는 위원회에 행정처분권을 부여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은 행정처분 기준 심의, 행정처분 심의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 산하에는 5인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사전심의를 담당할 예정이다.
[위클리뷰]최근 리베이트 사건으로 인한 동아제약에 대한 의료계의 반감이 고스란히 반영된 처방약 시장 통계가 나왔다. 2일 유비스트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의 2월 처방액은 2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7%나 감소한 수치이며 금액으로
[위클리뷰]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29일 복지부 9층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토요휴무가산제 관련 논의를 소위로 내려보내고 이에 대한 결과를 오는 6월 본회의에 재상정키로 했다. 또 5월 실시 예정인 2014년 건강보험 유형별 수가협상이 일정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 또 마취과 전문의 초빙료를 전과목 180% 인상하는 방안과, 다음달부터 결핵 조기진단을 위한 액체 배지 검사법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는 안이 의결했다. 초음파 검사도 오는 10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위클리뷰]한의사들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정록 의원(새누리당)이 20일 대표발의한 한의약법안 제정안은 “한의사는 의료행위를 위해 필요한 경우 현대적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한의사의 현대적 의료기기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방해해서는 아니 된다.”는 문구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한의학의 현대적 응용ㆍ개발을 장려해야 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위클리뷰]동아제약으로부터 최고 수천만원에 이르는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100여명이 사법 처리됐다. 또 쌍벌제 시행 이전에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 1300여명은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동아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119명, 병원이사장 1명, 병원사무장 4명 등 총 12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이 중 의사 18명과 병원 사무장 1명을 정식 재판에 넘겼으며 나머지 105명은 최대 700만원의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다.
[위클리뷰]건강보험공단 우용주 관악지사장이 28일 지역의사회 정기총회 자리에 참석해 “건강보험 진료를 할때마다 의사가 손해를 봅니다. 수가 현실화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있습니다.”라고 발언해 화제가 됐다. 건보공단 지사장이 지역의사회 정기총회 자리에 참석하는 일은 많다. 또, 의사들 모임인 만큼 노고를 치하하고, 협조하겠다고 약속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직 공단지사장이 건강보험제도가 잘못됐다거나 수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위클리뷰]보건복지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검찰의 한의사 초음파 진료행위에 무혐의 처분에 대해 검찰이 어떤 근거로 이러한 처분을 내렸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20일 권익위는 지난해 3월 한의사가 초음파 진료행위를 하고 있다는 등의 신고를 접수하고, 이를 검찰로 이첩했고, 최근 무혐의라는 통
[위클리뷰]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 재정 악화 원인으로 약국 조제료를 꼽은 데 대해 대한약사회가 20일 성명을 내고 반박했다. 건보재정 악화 원인은 조제료가 아닌, 과다한 의료수가라는 주장이다. 약사회는 심평원의 최근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약국 조제수가가 절대 과하게 산정되지 않고 오히
[위클리뷰]간호조무사 제도를 폐지하고 간호인력 제도를 하나의 체계 내에서 3단계로 개편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실행시기는 2018년이 검토되고 있다. 보건복지부14일 발표한 ‘간호인력 개편방향&rsqu
[위클리뷰]대한의사협회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약품 리베이트와의 단절을 선언했다. 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특정한 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의사 개인이 직ㆍ간접적으로 제공받는 금품이나 향응을 부당한 의약품 리베이트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 명확히 단절하겠다.”며 “향후 자체적인 윤리규정을 마련해 내부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업사원의 의료기관 출입을 금지하는 한편, 의료계와 산업계, 정부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제안했다. 의사협회가 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 의료계의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2010년 4월 28일 리베이트 쌍벌제가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처음이다.
[위클리뷰]31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대한의사협회 윤창겸 상근부회장 대우와 이상주 보험이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5월 24일 탈퇴를 선언한 이후 만 8개월 만에 건정심에 복귀한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송형곤 대변인은 이에 대해 “지난해 5월 건정심 구조와 의사결정구조의 불합리성을 이유로 탈퇴를 선언했지만 그동안 건정심 구조 개선이 공론화 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ㆍ정 파트너십을 구성하고 상생하려는 의지를 확인했고, 규제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안도 일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위클리뷰]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과 연루된 의사 100여명이 소환되자 개원가에서는 “동아제약 영업사원은 출입을 금지시키고 스티렌 등 동아제약 의약품을 처방하지 말자.”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개원의들은 동아제약에게서 의사들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전혀 안 보인다며 “의협차원에서 동아제약 의약품 사용금지 성명서를 내야 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 동아제약 영업사원 폭행 사건으로 인한 개원가에서의 신뢰도 하락과 잇달아 터지고 있는 리베이트 사건에 대한 불만이 동아제약 불매운동 등의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클리뷰]인턴 수료 6주를 남겨놓고 서울아산병원 인턴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18시간 만에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이들은 정맥 채혈ㆍA-line 채혈 등 인턴외 업무로 인해 인턴 본연의 업무 수행이 힘들다는 이유로 이를 업무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며, 16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16일 저녁 심태선 교육수련부장을 포함해 인턴들과 자주 접촉하는 주니어 스태프 등은 인턴들을 만나 파업 철회를 위한 설득 작업에 들어갔고, 그 결과, 서울아산병원은 명확한 인턴 업무 영역을 설정하기 위해 다각도로 연구하기로 하고, 인턴들은 파업을 철회했다. 파업에 돌입한 지 18시간 만의 일이다.
[위클리뷰]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수가보상체계를 “불합리한 보상체계를 개편하고, 근본적으로는 보상체계를 미래형으로 전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창준 과장은 9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2013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에서 수가 보상체계의 기본 방향을 이 같이 설명하며 “앞으로는 질병 예상, 질병이 발생하면 조기 개입, 건강이 제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케어 패스웨이를 제시하고, 거기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