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의사협회장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다룰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린다. 오는 23일 개최가 유력하다.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15일 긴급 회의를 열어, 임시대의원총회에 대해 논의한다.앞서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지난 6월 21일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동의서를 대의원들에게 배포하고 동의를 구했다.상정 안건은 ▲이필수 회장 불신임에 대한 건 ▲이정근 부회장ㆍ이상운 부회장 불신임에 대한 건 ▲의정협상을 포함한 현안 해결에 전권을 부여하는 대의원 산하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에 관한 건 등이다.김영일 회장은
대한의사협회가 시니어의사들의 은퇴 후 진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명 중 2명 꼴로 은퇴 후 의료취약지 근무 의향이 있다고 답해 주목된다.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6월 14일부터 26일까지 의협신문 닥터스뉴스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필수의료 등 의료인력 부족현상이 심각한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의향이 묻는 질문에 대해 63.1%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은퇴 후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취업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취업할 의향이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77%가
보건의료단체들이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대해 의료공백을 우려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14개 보건의료단체가 포함된 14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14 보의연)는 12일 의협회관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0일 영등포 노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7개 지부 145개 사업장 6만 4,257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91.6%가 무기한 총파업에 찬성했다며 13일부터 총파업을 시작
이필수 의사협회장 불신임 안건을 다룰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동의서가 의협 대의원회에 접수된 가운데, 의사회원 뿐만 아니라 의대생과 의대생 학부모들에게 의협회장 탄핵서명을 받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정원 증원과 의협회장 탄핵을 묻는 서명작업에 착수했다.임현택 회장은 “2020년 투쟁에서 유급을 불사하며 끝까지 투쟁한 당시 의대생들의 요구로 서명작업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임 회장은 “2000년 의약분업 투쟁과 2020년 4대악 저지 투쟁 때, 의대생
현지조사 사전 통보를 받게 되면 대상이 된 의료인은 매우 당황하게 된다. 현지조사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대한의사협회 회원권익센터 개소 2주년 심포지엄에서 현지조사를 피하기 위해 내부직원관리와 자체 예방활동이 강조됐다.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 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법령, 각종 고시 등 급여기준과의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 환수 및 행정처분 등을 실시하는 보건복지부의 행정조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현지심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돌 경우
“실손보험 청구 대상 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심사하는 진료비 정보를 제외하고 심사를 위한 비급여 자료로 최소화해야 한다.”대한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이사는 7일 의협회관서 열린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 토론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호화법(보험업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서 보험이사는 “청구간소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존 서류를 전자화해 전송하는 경우 영리기업인 민간보험사가 환자 개개인 정보를 ‘digital profiling’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서 이사는 “실손보험
“필수의료 살리기는 두가지만 하면 된다. 의료사고특례법 제정과 별도 정책수가 지원이 답이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5일 의협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필수의료 살리기의 절박함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딱 두 가지만 하면 된다며, ‘의료사고 면책’과 ‘수가 정상화’를 언급했다.먼저, 이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인이 소신진료할 수 있도록 불가항력적인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호해 주는 법안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최근 kbs에서 의료사고에 대한 의사의 책임면책에 대해 국민
대한의사협회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은 5일 의협회관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과 일본의 의사인력 추계를 비교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를 비판했다.우 원장은 “OECD 국가 대부분이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의사 수 부족을 느끼지만 정작 의사 수를 늘리는 정책을 펴는 나라는 많지 않다.”라며, “의사 수 증가는 곧바로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먼저, 우 원장은 OECD 국가와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의사 추계를 제시했다.우 원장은 “OECD 보건통계를 반영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를 비교하면 인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4년도 의원의 환산지수가 최종 결정되자 의사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환산지수 인상분을 소아 진료 등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상대가치점수와 기본진료료 조정에 활용할 것을 권고한 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의 부대결의사항을 의결한 데 대해 크게 반발했다.가장 먼저 반발한 것은 소아청소년과다. 대한청소년과의사회는 지난 29일 건점심 회의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의원급 수가인상 1.6%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최저 인상폭 내에서 기존 수가를 빼내어 필수의료 확충과 기본진료료 조정에 투입한다는 조삼모사식 결정을 전
국내 교통사고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과 전체 진료비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한의과는 경상 환자 비중이 높은 데도 불구하고, 중상 환자가 많은 의과에 비해 진료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 이태연 위원장은 지난 30일 의협회관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통사고 감소 추세에도 한의과 진료비는 계속 상승해 건강보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지난 2019년도부터 2022년도까지 국내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경상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
“비상대책위원회의 목적인 간호단독법을 저지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한다. 의료인 면허 박탈법은 저지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재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명하 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이 1일 의협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대위 해산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박명하 위원장은 비대위의 활동에 대해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또, 집행부와 비교적 불협화음없이 비대위 활동을 마쳤다며 의미를 부여했다.간호법은 올해 2월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패스트트랙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상정이 의결됐다. 이때
의료기관이 아이 출생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가 도입된다.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출생통보 의무를 골자로 한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 결과, 재석 의원 267명 중 찬성 266명, 기권 1표로 반대없이 통과됐다.출생통보제는 신고의무자로부터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출생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의료인이 해당 의료기관에서 출생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장은 진료기록부 등에 출생정보를 기재하고, 14일 이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출생정보를 제출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자
세계적인 의료계 석학이자 일본 의료경제학회장인 하시모토 히데키(橋本英樹) 도쿄대학 교수가 국내 초청강연에서 의대정원을 늘려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를 해결하려 한 일본의 실패사례를 소개하며, 의사수 확대가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우봉식 원장)은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간사 강기윤 의원)와 공동으로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의사 부족ㆍ편재 해소를 위한 일본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국민의힘
지난해 환자안전사고는 약물, 낙상, 상해, 검사, 처치ㆍ시술 순으로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장소는 입원실이 가장 많았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환자안전사고 보고 현황을 담은 ‘2022년 환자안전 통계연보’를 28일 발간했다.환자안전 통계연보에는 ‘22년 환자안전사고 주요 내용 및 최근 5년 동안의 환자안전사고 보고 추이, 종류, 위해정도 등에 대한 내용을 시각화해 한눈에 비교ㆍ분석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했다. 환자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
정부가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효율적 예방을 위해 보건소 감염병 대응 기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28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보건소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 기관으로서,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감염병 전담조직 구성 및 인력 재배치 등 역할을 수행했다.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온 지자체별 보건소는 정부의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발표 이후, 확충된 감염병 조직을 정비하는 자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의료계 외에 환자 등 수요자로 넓히기로 함에 따라 의ㆍ정 관계가 냉각될 전망이다. 의사협회는 정부와의 모든 논의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연합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공급자인 의료계 의견을 들었으니 수요자 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겠다.”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보건의료 현안이 의료진 부족과 건강보험 수가 문제로 귀결되는 만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보건복지부는 내달 중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분과위원회 등을 만들어 논의를 시작할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자신을 포함한 집행부 핵심 인사들에 대한 불신임 추진에 대해 정면대응에 나섰다.이필수 회장과 임원들은 26일 오후 의협회관서 ‘의료현안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불신임 추진 사유를 일일이 반박했다.특히 불신임 사유가 41대 집행부에 대한 의도적 흠집내기라고 규정하고 적극 반박하는 한편, 성과를 강조하며 집행부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지난 22일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동의서를 의협 대의원들에게 발송했다.상정 안건은 이필수 회장 불신임 건, 이정근 부회
지난 3월 17일 대구에서 청소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환자가 처음 도착한 병원의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는데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는 조사가 진행중인 경찰서에 항의방문했고,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에 지나친 처벌을 지양해야 한다고 반발했다.당시 환자를 받지 못했던 5개 병원에 대해 보건복지부 감사를 거쳐 행정처분이 내려졌고, 이와는 별개로 초기 경찰에 신고 접수, 사망에 이르러 경찰의 인지수사가 시작됐다.현재 응급의학 전공의 2명과 전문의들
서울대병원이 폐원 수순에 들어간 데 대해 의료계가 대한민국 의료에 대한 경고 신호라며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지난 20일 서울백병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근 경영정상화 테스크포스가 제안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가결했다.지난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출발한 서울백병원은 2004년 이후 20여년간 누적 적자가 1,745억원에 달할 정도로 경영난을 겪어 왔다.의료계는 서울백병원의 폐원 책임은 정부 책임이라며 즉각 대책마련에 나서라고 요구했다.서울시의사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서울백병
“소아과 의사들은 모두 아이들을 좋아한다. 사명감에 묵묵히 일하는 소아과 의사들을 사회가 조금만 도와 달라.”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21일 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소아청소년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와 정치권이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인식이 변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임현택 회장은 “회원들의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데 개인의 문제가 드러나는 게 우려돼 언론에 알리지 않고 해결하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회원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임현택 회장에 따르면, 소아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