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227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기구 등 살균소독제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집단급식소가 칼ㆍ도마 등 주방용품의 살균방법을 잘 지키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실태 조사 결과 집단급식소의 95%가 염소계(차아염소산나트륨) 살균소독제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집단급식소는 1분 이상 살균 소독했으나, 6개 업소는 살균시간이 1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염소계 살균소독제를 이용해 살균ㆍ소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칼ㆍ도마ㆍ식기 등의 기름때를 먼저 깨끗이 제거하고, 세척제 성분을 완전히 헹군 뒤, 1L에 염소계 살균소독제(유효염소 4% 기준) 5ml를 혼합해 1분 이상 소독하면 세균이 완전히(99.999% 이상) 제거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기구 등의 살균ㆍ소독제 사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내용을 포스터로 제작해 시ㆍ도 교육청, 소비자단체 및 한국 급식협회 등 관련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포스터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 →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정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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