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은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전북대병원 모악홀에서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전북대병원은 기념식에 앞서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개원 100주년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전북 도내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브라스 밴드공연이 7일 4시 30분 열리는 것을 비롯해서, 8일 오후 4시 30분 병원가족음악회, 9일 오후 4시 30분 영화음악과 함께 하는 문화강연이 이어지고, 10일 오후 5시 30분 전문가 음악회가 10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시 행사도 열린다. 전북대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 전시 ‘기록 그리고 오늘 전’은 7일부터 10일까지 전북지역암센터 1층 현관에서 펼쳐진다.

병원 직원들이 참여해 만든 작품부터 지역 의료기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비디오 아트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전북대병원의 전신인 전주관제자혜의원은 1909년 12월 10일 전주 화원정(현 경원동)에서 문을 열었다. 전주자혜의원은 국가가 지역에 세운 최초의 공공의료기관이다. 이후 전주자혜의원은 전라북도 관제의원(1910.10.1), 도립전주의원(1949), 도립전주병원(1951), 도립의료원(1973)으로 이름과 역할이 바뀌어 왔다.

전북 최초의 대학병원인 전북대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1975년 도립의료원의 인력과 건물, 장비 등을 그대로 이양 받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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