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깨끗한 실내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살균기능이 강화된 청정 공기조화장치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살균기능이 강화된 공기조화 장치관련 출원은 2000년에 불과 12건이던 것이 2005 160, 2006년에는 120건으로 6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2년간은 출원건수가 감소했지만 이는 국내외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들이 핵심기술에 대해서만 특허를 출원했기 때문인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주요 출원인을 살펴보면 엘지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업체가 전체 출원의 65%를 차지하고, 마쯔시다 전기, 산요 전기 등 외국업체들이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22%는 국내 개인출원인이 차지하고 있어, 일반인들도 청정 공기조화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부터 출원된 살균기능이 강화된 청정 공기조화장치의 기술내용은 ▲필터를 사용한 공기조화장치 ▲광촉매 방식의 공기조화장치 ▲음이온을 이용한 공기조화장치 ▲복합 방식의 공기조화장치 등 4가지로 구분되며, 이중 필터를 사용한 공기조화장치의 특허출원이 가장 많았다.

 

이 분야 다출원기업인 LG전자 관계자는신종플루와 독감이 유행하고 환기가 어려운 계절에 돌입하면 제균을 위한 기능성 제품의 수요가 급증해 판매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공기조화 장치: , 거실, 사무실 또는 영업 점포 등의 공간에 배치돼 공기의 온도, 습도, 청정도 및 기류를 조절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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