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신종인플루엔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집단발생, 중환자실 입원 중증 사례, 항바이러스제 처방 건수 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12일부터 18일 사이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는 1일 평균 1,573명인 것으로 드러나 전 주보다 71.7% 늘어났다.

 

지난주 집단 감염은 모두 356건이 발생해 전 주 139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34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군부대 3, 사회복지시설 2, 전ㆍ의경 1곳 등도 포함됐다.

 

18일 현재 신종플루 환자 가운데 모두 17명이 중증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으며 일반 병실에는 503명 입원중이다.

 

20일 현재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사례는 모두 20건이며 이 가운데 17건이 고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바이러스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하루 평균 3,492명분이 투여돼 전 주 1,950명분보다 증가했다.

 

지난 4일부터 10일 사이 표본감시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유사환자분율(ILI)은 외래환자 1,000명 당 5.69명으로 전 주보다 2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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