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공의 단체 사직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오는 18일 사직서를 내기로 결정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2일에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한 뒤 1년 뒤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정하자고 제안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재안을 제시했다.비대위는 정부에는 의사 증원 수를 무조건 2,000명으로 고정하는 대신 증원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논의하고, 의협에는 전면 재검토가 아니라 의대생 증원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협의체 구성에 동의할 것을 제안했다.비대위는 의대생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확인됐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ᆞ조현수ᆞ정해림 교수, 연세의대 김소정ᆞ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이 진행할수록 증가하는 MIC 단백질을 중화 처리하면 자연살해세포가 활성화돼 항암효과가 향상한다고 12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연구’(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9)에 게재됐다.다발골수종은 면역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병이다. 암세포는 비정상 암단백질인 M단
에스티팜은 자회사 버나젠(Vernagen), 레바티오(Levatio)와 함께 13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RNA Leaders 2024에서 혁신적인 RNA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NA Leaders 2024는 RNA 분야의 선두주자들이 모여 연구 및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국제 학회다.에스티팜, 버나젠, 레바티오는 이번 행사에 주요 연사로 선정돼 구두발표 할 예정이며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력을 전 세계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날 에스티팜 양주성 전무는 ‘A n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오진경,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12년 금연한 사람은 흡연을 지속한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절반이며, 15년 금연한 사람은 같은 비교로 전체 암 위험이 절반 이상 준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 IF 13.8)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약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2002년부터 2003년 건강검진 당시 흡연상태를 기준으로 그 후 2년마다 흡연상태의 변화에 따라 참여자들을 5개 집단 ▲지속 흡연자 ▲재흡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TV-CM 온에어와 함께 신규 광고 캠페인 ‘나를 위한 에너지샷,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은 에너지 충전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으로, 용기 속에 들어 있는 정제와 액상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는 2중 복합 제형이다.특히, 체내 에너지 생성 및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군을 비롯해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마그네슘 등 총 21종의 기능성 원료가 1병에 담겨 있다.새로 선보이는 TV광고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브리핑에서 의료의 파국을 막으려면 정부가 폭주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는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임용을 포기한 1만 2,000여명의 전공의 중 5,556명에게 면허정지를 포함한 행정 처분 사전 통지를 발송했다.”라며, “정부가 전공의 면허정지를 강행하면,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 가능성은 사라지고, 수련병원은 사라지게 된다.”라고 지적했다.주 위원장은 또,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면, 의과대학 교수를 포함한 14만 의사 모두는 전공의들과 같은 행보를 걷게 될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 신임 사업단장에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사업단을 구성, 4월부터 세부과제 기획, 공모ᆞ선정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AI기반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4년전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교육, 홍보사업 등을 진행해왔다.협회는 올해 들어 산업계의 AI신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이 최근 중국 상해 푸동공항과 홍차오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 제품들이 중국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해 푸동공항, 홍차오공항 면세점에도 입점되며 수출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은 연세대학교가 직접 운영하는 비영리법인 수익사업체로, 제품들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개발하며 선보이고 있다.이들 출시 제품들은 지난 해 중국수출 전문업체인 GIK사와 파트너사 협약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 판매하고 5개월만에 100만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사장 파스칼 로빈)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침습성 수막구균 예방백신 멘쿼드피주(수막구균(A,C,Y,W)다당류-TT단백접합백신)에 대한 국내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멘쿼드피주는 수막구균 혈청형 A, C, W, Y를 예방할 수 있는 Fully-liquid vial 4가 수막구균 백신으로, 2세~55세 대상 1회 접종으로 허가됐다.멘쿼드피주는 1회 0.5ml를 근육주사하며, 접종자의 나이 및 근육량에 따라 삼각근 부위나 대퇴부 전외측에 투여하는 백신이다.기존 수막구균 4가 백신과 면역원성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 씨가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에서 가임력 검사 후 난자를 냉동했다.난자 냉동의 전 과정을 채널 A 위대한 탄생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 서동주씨는 “현재 결혼이나 임신 계획은 없지만 미래에 아이를 낳을 수도 있어 난자 냉동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특히, 난자 냉동이 임신과 출산뿐 아니라 먼 훗날 노화로 인한 질병의 치료제로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난자동결은 가임기의 미혼 여성이 미래의 임신과 출산을 대비해서 젊었을 때 건강한 난자를 미리 얼려
SK케미칼이 글로벌 평가 기관으로부터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MSCI 평가 등급은 연이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하 MSCI)이 진행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AA 등급은 최상의 등급은 AAA등급과 함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대한의사협회 전ᆞ현직 간부 5명 가운데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등 3명이 12일 경찰에 출석했다.이들은 전공의들이 비합리적인 정책 추진 과정에 맞서 자발적으로 사직한 것이라며, 선동이나 사주를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의협 비대위원) 등 3명은 오전 10시부터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교사해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병원장 허현, 이사장 구정회)이 최근 최첨단 4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Da Vinci X Surgical System)을 도입하고, 최첨단 의료환경을 갖추고 로봇수술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이번에 도입된 다빈치 로봇수술은 최소침습수술로 이루어지며,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는 집도의의 모든 손 움직임을 로봇팔과 로봇손목에 전달하여, 실제 손의 움직임과 똑같이 수술할 수 있어 절개부위가 작다.수술 후 흉터의 회복기간이 짧고, 일반 수술에 비해 합병증 및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좋은강안병원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 연구팀(이동훈 교수, 김은주 연구교수)은 민감성 피부를 완화하는 효과를 입증한 새로운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 ‘APN5N’을 개발하고, 이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12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민감성 피부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 APN)의 결핍을 개선하는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의 효능을 밝힌 것으로, 새로운 민감성 피부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디포넥틴은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병적 상태에서 감소돼 있으며, 주로 혈당과 에너지 대사 및 염증 조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의료기관 설립 시 전공의를 전문의의 0.5명으로 산정하기로 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왜곡된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운영구조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박민수 차관은 “수련생인 전공의의 이탈로 생기는 의료현장의 불편은 그동안 전공의에게 지나치게 의존해 온 왜곡된 의료체계의 현실이 반연된 것이다.”라며,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비율은 약 40%로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전공의가 10% 내외라는 점을 고려할 때 비정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국내 종합병원 중 최초로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에 성공했다.12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 및 승모판막 협착에 의한 심부전 초고령 환자 A씨(여·90)에 대한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과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TMVR)을 시행했다. 시술은 박하욱 과장(심장내과)이 담당했다.A씨는 시술 후 약물치료 및 심장재활치료 등 과정을 거쳐 건강을 회복해 최근 무사히 퇴원했다.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Mitral Valve Replaceme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몽골의학협회(대표회장 소그세섹 아유시)와 11일 보건의료 분야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소그세섹 야유시 박사는 몽골 국립피부과 병원 병원장과 전 몽골 보건부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몽골의학협회 대표회장을 맡아 그동안 고신대병원의 몽골의료 교류의 중개자 역할에 큰 도움을 줬다.병원을 방문한 야유시 회장은 지난해 고신대병원이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진행된 의료관광 설명회에도 참석했으며, 아유시 회장의 소개로 다르항ᆞ아르항가이 등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도 직접 현지 설명회장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포 기반 약물 효능평가 기술서비스를 개시한다.파킨슨병은 운동에 필요한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5년간 14% 증가하며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현재 파킨슨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약물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으로 대표적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 이상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의 뇌세포 축적에 관한 연구가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11일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친화경영 행보를 이어나간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년 사업연도부터 2026년 사업연도까지 3년간 별도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CAPEX(유무형자산취득+지분투자(메자닌 등 포함))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주주환원 규모 내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실시와 함께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할 예정이다.매년 3% 주식배당을 실시할 시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이하 의기협)는 지난 8일 협회 이사회를 열어 신임 회장에 김길원 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부장)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4년 3월 11일부터 2년이다.수석 부회장에는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가, 부회장에는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가 각각 임명됐다.초대 회장을 지내며 협회의 기틀을 다진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는 명예 회장에 추대됐다.김길원 의기협 회장은 1996년 1월 연합뉴스에 입사한 이후 편집국 충청취재본부, 생활경제부, 정보과학부 등을 거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