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은 미래생명과학 분야의 연구발굴 및 창업생태계 구축시스템(Universal Technique Organizer; UTO)을 17일 특허 등록됐다고 밝혔다.

UTO는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 산업을 이끌 바이오벤쳐 구성요소인 과학자ㆍ금융인ㆍ경영자들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공익적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심혈관・줄기세포・생물학‘ 분야의 선구자인 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 교수가 2016년에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이다. 현재 제2대 한상대 이사장이 재단을 이끌고 있다.

김효수 교수는 10년 전부터 국내 미래 성장 동력이 바이오 산업이라고 믿어왔다. 바이오 벤처가 생겨나서 혁신적인 아이템을 시장에서 성공시키면 수 천 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분야를 키우자면, 3자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초의학자, 자본을 대는 venture capitalist, 경영을 하는 operating manager가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들 삼자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왔기에 교류하기가 어려웠다.

김효수 교수는 연구자 중심의 비영리 공익적 목적의 엑셀러레이터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임상, 제품 판매까지 이어지는 기간을 단축하고 위험을 최소화해 기술실용화를 성공적으로 앞당기는 기회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해 왔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미래의학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발굴 및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한미약품, 유한양행, LG화학, 대웅제약, 동아ST를 포함한 거대제약 기업들을 비롯해 연구자 단체, 바이오 산업계, 투자자, 특허, 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 단체를 선별해 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바이오헬스 유관단체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서 산ㆍ학ㆍ연ㆍ병 간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여 대한민국 의료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한상대 이사장은 “유망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지원하고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개방형 UTO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바이오코리아의 저변을 확대하고, 첨단바이오산업의 미래발전방향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보건의료 선진화를 견인하는 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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