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첫 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2020 전국의사조사(Korean Physician Survey, KPS)가 종료되어 그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20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이하 의정연, 소장 안덕선)는 의사에 대한 기초자료 생산의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2020 전국의사조사(KPS)’가 올 1월에 종료됐으며, 총 6,507명이 조사에 응답했다고 밝혔다.

약 두 달간 진행된 ‘2020 전국의사조사’는 대한의사협회 회원 DB를 활용해 웹설문지를 이메일과 모바일로 발송해 전수조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조사항목으로는 의사의 근무현황, 근무환경, 업무만족도, 건강행태 및 건강상태, 진로ㆍ활동계획, 보건의료정책ㆍ체계 인식도, 감정노동 및 소진, 전문직업성, 은퇴(원로)의사 근로 의향 등이 포함됐다.

의정연은 현재 ‘2020 전국의사조사(KPS)’ 결과 분석 중이며 올해 상반기중으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가 정비되면 지난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원자료를 공개해 연구자료로서의 활용도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의정연은 이번 조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경품을 지급하기로 한 만큼, ‘2020 전국의사조사(KPS) 경품 추첨식’을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18일 열린 경품 추첨식에는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소 임직원이 참석하여 직접 당첨자 선정에 참여했다.

경품은 1등 아이패드프로 11형 128GB 10명, 2등 백화점상품권 3만원권 100명, 3등 커피상품권 1,000명으로, 각 직역과 응답자수를 함께 고려해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순서는 각 직역별로 1ㆍ2등을 추첨한 후, 마지막으로 3등 1,000명은 전체 직역에서 일괄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안덕선 소장은 “경품에 당첨된 분들은 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개별 연락을 드릴 것이다.”라며, “비록 당첨되지는 못했지만 의료제도 발전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모든 회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안 소장은 “이번 2020 전국의사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개인정보제공 등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예상 보다 높은 회원들의 참여율에 놀랐다.”라며, “향후 올바른 보건의료제도 정착을 위해 수집된 자료를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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