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산하 시군의사회장들이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정상 진행을 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35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변성윤 후보는 3일 의협회관서 가진 기자회견서 “경기도 내 시군의사회에서 회원들의 잃어버린 권리회복을 위해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 정상적인 투표를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탄원서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장선거 관련 탄원서 일부
경기도의사회장선거 관련 탄원서 일부

앞서 진행중이던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는 1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영록)가 변성윤 후보의 후보등록 취소 및 후보등록 무효 결정을 공고하고, 곧바로 이동욱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 및 공고함으로써 종료됐다.

경기도 선관위는 경고 5회 누적과, 변 후보가 제출한 후보 소개서 허위이력에 대한 두 차례의 정정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후보등록 취소 및 후보등록 무효 처분을 내렸다.

시군회장들은 탄원서에서 “변성윤 후보의 후보자 자격을 박탈한 것은 확연히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규정을 위반한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장의 일방적인 선언이다.”라며, “경기도의사회 회원들의 회장 선택권을 없애버리는 경기도의사회 역사이래 초유의 불행한 사태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원들의 경제적 및 정신적 권리를 손상시킨 것은 명명백백해 회원들의 잃어버린 권리회복을 위해 정상적인 투표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탄원서에 동참한 시군의사회는 4일 현재 14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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