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외과학교실 발전세미나가 지난달 29일 부산 송도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 20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위기를 맞은 외과전공의 부족사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외과학교실의 현 문제와 해결방안 및 교실발전을 위한 미래전략 ▲외과학교실의 연구 활성화 방안 ▲외과 전공의 모집과 수련 환경 발전 방안 ▲외과 전담 간호사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 등, 네 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외과학교실 주임교수인 서경원 교수(위장관외과)는 “전국적으로 병원마다 외과의국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다함께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간담췌외과 수술관련 건수가 1,000건 가까이 이르는 등 외과 교수진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고 장기려 박사님부터 이어져 온 우리병원의 외과의국 전통과 저력을 믿고 있다.”면서, “전공의부터 선임교수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병원 내 다른 부서에 모범이 되고 있다. 연구간호사 지원문제 등 병원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 외과학교실은 초대원장 고 성산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은 의국으로 부산지역 병원 외과의국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78년 지역최초의 암센터를 운영해 온 이래 쌓아온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독보적인 소화기암 수술(위암, 간암, 대장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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