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ETC(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ㆍ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6,122억 원(2018년 5,67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5% 증가한 570억 원(2018년 394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270.3% 증가한 650억 원(2018년 176억 원)의 성적표를 냈다.

ETC 부문은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CJ헬스케어 코프로모션), 도입신약인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력제품의 고른 성장과 소화기 영역 치료제인 위염치료제 스티렌,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일동제약 코프로모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일동제약 코프로모션)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의 성장과 결핵치료제 크로세린과 싸이크로세린(원료)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의료기기ㆍ진단 부문은 신제품 도입에 따라 전년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부문의 고른 성장과 1회성 수수료 수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뉴로보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이 반영됐다.

동아에스티 R&D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도 순항 중이다.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이 완료됐고,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2상이 완료 예정이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1상이 완료 예정이며, 인도에서는 임상1상 IND 승인.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미국 임상3상이 준비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진행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인도에서 발매,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이 완료됐고,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 및 허가 진행 중이다.

부문별 실적현황을 보면, 전문의약품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3,193억 원(2018년 2,988억 원)을 기록했다.

스티렌(위염치료제)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204억 원(2018년 187억 원)을 기록했고,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는 전년 대비 58.7% 증가한 167억 원(2018년 105억 원)을 기록했다.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는 전년 대비 27.1% 증가한 271억 원(2018년 213억 원),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전년 대비 43.8% 증가한 142억 원(2018년 99억 원)을 기록했다.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도 전년 대비 52.2% 증가한 182억 원(2018년 120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수출을 보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1,591억 원(2018년 1,402억 원)을 기록했다.

캔박카스는 전년 대비 26.6% 증가한 905억 원(2018년 715억 원)을,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79억 원(2018년 270억 원)을 기록했다.

크로세린(결핵치료제)도 전년 대비 30.8% 증가한 114억 원(2018년 87억 원)을기록했다.

의료기기ㆍ진단 분야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815억 원(2018년 72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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