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의 혁신신약 ‘SP-8008’ 관련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다.

신풍제약은 비임상 동물모델에서 SP-8008의 유효성과 약물기전을 연구한 논문이 ‘British Journal of Pharmacology’지에 게재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British Journal of Pharmacology는 약학 분야 학술지 순위 상위 5% 이내에 드는 권위 있는 학술지이다.

SP-8008은 천연물에서 유래된 약물골격을 기반으로 의약화학적 설계에 의해 효력과 유도체로 출혈부작용이 현저히 감소된 항혈소판제 후보물질이다.
 
해당 연구는 서울대 정진호 교수팀에서 진행됐으며 학술지에 실릴 연구논문의 제목은 ‘벤조익산 유도체 SP-8008의 전단응력 유도 혈소판 응집의 선택적 억제를 통한 항혈전효과(Antithrombotic effect of SP-8008, a benzoic acid derivative, through the selective inhibition of shear stress-induced platelet aggregation)’이다.

논문에는 약물 스크리닝과정, 세 가지 동물모델에서 기존 치료제인 클로피도그렐, 티로티반과의 비교 약효, 기존 항혈소판제들과 차별화된 신규기전으로서 전단응력에 의해 유도되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 신호전달체계 연구 결과 등이 포함됐다.
 
SP-8008은 지난 3월 영국에서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아, 10월경 개시가 예정돼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SP-8008은 차별화된 신규기전을 가진 경구용 항혈소판제 후보물질로서, 탁월한 안전성이 기대된다.”라며, “약물기전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국내 독자기술에 의한 글로벌 항혈소판제 개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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