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렐토는 최초의 경구용 제10혈액응고인자(Factor Xa) 직접 억제제로, 출시 후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NOAC(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으로 독보적인 처방 실적을 쌓고 있다. 2009년 국내에서 NOAC 중 최초로 출시돼 올해 10주년을 맞았으며, 비판막성 심방세동을 포함한 다양한 심혈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6,200만정이 넘는 누적 처방량을 기록하고 있다(2018년 12월 기준). 국내에서는 현재 판매 중인 NOAC 중 가장 많은 6개의 적응증을 허가받았고, 지속적인 R&D를 통해 개척자로서 NOAC의 치료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자렐토는 어떤 약?
자렐토는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n-VKA Oral Anticoagulation, 이하 NOAC)다.

2009년 슬관절 및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VTE) 예방 적응증으로 시판허가를 받은 후, 2012년에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 감소(Stroke Prevention in Atrial Fibrillation, 이하 SPAF) 심재성 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이하 DVT)의 치료 및 재발 위험 감소,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이하 PE)의 치료 및 재발 위험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2013년 폐색전증(PE)의 치료와 심장표지자 상승을 동반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이하 ACS)환자에서 죽상동맥혈전성 사건의 발생률 감소, 2018년에는 NOAC 중에서 유일하게 허혈성 사건의 발생 위험성이 높은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 CAD) 또는 증상이 있는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 성인 환자에서 죽상동맥혈전성 사건(뇌졸중, 심근경색 및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 감소에 대한 적응증까지 추가하면서, 현재 국내에서 6개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2019년 8월 기준).

▽임상결과는?
자렐토 허가의 바탕이 된 3상 임상시험 ROCKET-AF 연구에 참여한 NVAF 환자들의 평균 CHADS2 점수는 3.5점으로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환자들의 비율이 높았다.

연구 결과, 자렐토는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 감소에 대해 와파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연간 주요 출혈 발생률은 3.6%로 와파린(3.4%) 대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두개 내 출혈 및 치명적 출혈 위험은 와파린 대비 낮았다.

ROCKET-AF 연구
ROCKET-AF 연구

자렐토의 대표적인 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XANAP은 아시아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자렐토 최초의 전향적 리얼월드 연구이다. 연구 결과, 연간 주요 출혈 발생률이 1.5%로 낮았고 특히 위장관 출혈과 두개내 출혈 발생률이 각각 0.5%와 0.7%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XANAP 연구
XANAP 연구

▽자렐토의 장점은?
▲다양한 뇌졸중 위험도 환자에서 일관되게 나타난 안전성 프로파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응고 치료를 시작할 때 뇌졸중 발생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CHADS2 score 점수를 사용하는데, 자렐토는 다양한 CHADS2 점수를 가진 환자들에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허가의 기반이 된 3상 임상시험 ROCKET-AF 연구에 참여한 NVAF 환자들의 평균 CHADS2 점수는 3.5점으로,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3~6점인 환자들의 비율이 87%였다.

자렐토는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 감소에 대해 와파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하고, 연간 주요 출혈 발생률은 3.6%/yr로 와파린(3.4%/yr) 대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두개 내 출혈 및 치명적 출혈 위험도 와파린 대비 낮았다.

이후 진행된 다수의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자렐토는 다양한 뇌졸중 위험도를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XANTUS 연구 결과, 환자들의 평균 CHADS2 점수는 2.0이었으며 자렐토의 연간 주요 출혈 발생률은 2.1%/yr로, 주요 출혈은 대부분 전형적인 방법으로 치료됐다.

▲다양한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 확인된 효과와 안전성
자렐토는 뇌졸중 고위험 및 저위험 NVAF 환자뿐만 아니라, 신장애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등 동반질환을 가진 다양한 NVAF 환자군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자렐토는 현재 시판중인 NOAC 중 유일하게 신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임상연구를 통해 조절된 용량 (15mg, 1일 1회)을 확인했다.

또한 후향적 연구에서도 NOAC은 와파린 대비 신장기능 감소에 영향을 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에서도 자렐토는 와파린 대비 신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자렐토는 NOAC 최초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뇌졸중 위험감소를 위한 적정 용법용량을 허가받았다.

PIONEER AF-PCI 연구 결과, 자렐토-P2Y12억제제 병용요법은 VKA-이중항혈소판요법(DAPT) 병용요법 대비 임상적으로 유의한 출혈 발생률을 41%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전향적 & 후향적 리얼월드 데이터 보유
자렐토는 전향적 및 후향적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자렐토의 대규모 리얼월드 연구는 대부분 전향적(Prospective) 방식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전향적 리얼월드 연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나, 환자가 치료를 받는 동시에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후향적 연구 대비 평가 변수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수집되고 다른 요인이나 분석기법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더 높은 근거수준으로 평가된다.

자렐토는 XANTUS, XANAP, REVISIT-US study 등 전향적 또는 후향적으로 설계된 다양한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렐토의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해 가고 있다.

▽복용법은?
자렐토는 최초의 경구용 제10 혈액응고인자(Factor Xa) 직접 억제제로, 약효 작용 발현 시간이 빠르다. 자렐토는 투약 2~4시간만에 최대 혈장 농도에 도달해 활성화된 제10 혈액응고인자를 억제한다.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의 위험감소를 위한 자렐토의 권장용량은 1일 1회 20mg, (중등도 신장애 환자는 1일 1회 15mg)이고, 스텐트 시술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의 경우 1일 1회 15mg과 P2Y12 억제제를 병용투여한다(중등도 신장애 환자는 1일 1회 10mg과 P2Y12 억제제 병용투여).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치료로 사용되는 자렐토의 초회 권장용량은 처음 3주간 1일 2회, 1회 15mg이며, 이후 치료 유지 기간에는 1일 1회 20mg의 용량으로 사용된다.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재발 위험 감소를 위한 유지기 권장용량은 1일 1회 20mg이다.

하지의 주요 정형외과 수술(슬관절 또는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을 위한 권장용량은 1일 1회 10mg이다.

심장표지자(cardiac biomarkers) 수치가 증가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경험한 환자의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발생률 감소를 위한 권장용량은 1일 2회, 1회 2.5mg이며, 환자는 아스피린 1일 75-100mg 또는 1일 아스피린 75-100mg과 클로피도그렐 75mg을 자렐토와 함께 복용해야 한다.

허혈성 사건의 발생 위험성이 높은 관상동맥질환 또는 증상이 있는 말초동맥질환 성인 환자에서 죽상동맥혈전성 사건의 위험 감소를 위한 권장용량은 자렐토 1일 2회, 1회 2,5mg과 아스피린 1일 1회 75-100mg이다. 

▽주의사항은?
다른 항응고제와 마찬가지로, 이 약을 복용하는 환자에서 출혈의 징후에 대해 주의 게 관찰해야 한다. 이 약은 출혈 위험이 증가된 경우 주의해 투여한다. 

이 약의 주성분 또는 구성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 임상적으로 유의한 출혈 환자(예, 두개내 출혈, 위장관 출혈), 임부 및 수유부,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 등의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말아야 한다.

▽시장점유율은?
올해로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은 자렐토는, 지난 2009년 한국에서 NOAC 중 최초로 허가 받아 그 해 7월에 첫 판매를 시작했다.

그 후 4년만인 2013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NOAC으로 등극했다. 자렐토의 지난 10년간(2009~2018년) 누적 처방량은 6,200만 정을 돌파했고,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 전망은?
글로벌 리서치 기관 QY리서치(QYResearch)에 따르면, 자렐토의 글로벌 매출은 2018년 58억 6,000만 달러(약 7조 1,000억 원)에서 2025년 110억 달러(약 13조 3,000억 원)으로 연평균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계획은?
바이엘코리아의 대표 품목으로 바이엘코리아의 심장에 비유되는 자렐토는 그동안 한국에서 쌓아온 리더십과 임상적 혁신성을 바탕으로 심혈관질환 맞춤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끊임없이 확장해 가며 다음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자렐토는 지난 해 NOAC 중 유일하게 허혈성 사건의 발생 위험성이 높은 관상동맥질환 또는 증상이 있는 말초동맥질환 성인 환자의 죽상동맥혈전성 사건(뇌졸중, 심근경색 및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를 받으며, 국내 출시 10년을 맞는 치료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자렐토의 국내 허가 적응증
-비판막성 심방세동(non-valvular Atrial Fibrillation: AF)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Systemic Embolism)의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 및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의 치료

-심재성 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 및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의 재발 위험 감소 

-하지의 주요 정형외과 수술(슬관절 또는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Venous Thromboembolism: VTE) 예방

-심장표지자(cardiac biomarker) 상승을 동반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경험한 환자에서 아스피린과의 병용 혹은 아스피린 및 클로피도그렐과 병용투여 시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의 발생률 감소

-허혈성 사건의 발생 위험성이 높은 관상동맥질환 또는 증상이 있는 말초동맥질환 성인 환자에서 아스피린과 병용해 죽상동맥혈전성 사건(뇌졸중, 심근경색 및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 감소

자렐토의 6가지 적응증 및 주요 임상연구
자렐토의 6가지 적응증 및 주요 임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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