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아놓은 집행부를 끝까지 신뢰하고 함께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71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의사들의 단결과 조직화를 강조했다.

윤일규 의원은 “의사들이 조직화되지 못하면 사회적 역량이 떨어지게 돼 있다.”라며, “대표적인 현상이 총회장에 들어오면서 피켓에 써져있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총회장에서 최대집 집행부를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있는 일부 회원을 가리켜 “무엇을 뜻하는지 직접 말하지는 않겠다. 이미 의료계 내에서도 반란과 쿠테타가 일어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국회 비례대표에 의사가 없다. 이는 의사가 없어도 된다는 이야기다.”라며, “그만큼 의사들이 사회성이 어땠는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사회가 이왕지사 뽑아놓은 집행부를 끝까지 신뢰하고 함께 싸워야 한다. 나중에 능력이 부족하면 투표를 통해 교체하는 민주적 절차에 충실하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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