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 김동석)는 지난 15일 맘모톰수술 특별위원회(이하 맘모톰수술 특위, 위원장 좌훈정) 첫 회의를 개최했다.

맘모톰수술 특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맘모톰수술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대개협 주무 임원 및 관련 진료과 임원들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각 위원들은 맘모톰수술은 미국 FDA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된 기술이고 지난 20년 간 활발히 시행된 수술로서 제도상 일부 허점으로 인해 의사나 환자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것에 공감하고, 최근 다시 신청된 신의료기술평가 절차에서 기존 진단적 목적의 수술로만 인정되어 왔던 맘모톰수술이 치료적 목적의 수술로도 인정되기를 희망했다.

일부 보험사의 찔러보기 식 시비 제기나 법적 송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사태에 대한 자세한 현황 및 대응 방침을 유관 의사회와 긴밀한 협조 하에 알려나가기로 했다.

만약 소송 등 피해발생시 대개협에 대개협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들이 결국 신의료기술평가 및 결정과정에 있어 제도상 미흡함이 적지 않다고 보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부처들과의 협의 및 정책개발 등 제도 개선의 노력도 다하기로 했다.

김동석 회장은 “대개협의 가장 큰 임무는 소속 회원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보는 회원이 있다면 소송 지원 등 가능한 한 모든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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