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16일부터 17일까지 철원군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과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자매결연하고 초등학생들에게 체험학습, 견학, 강연 등을 제공함으로써 리더십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철원군청과 철원교육지원청의 협조로 학습태도가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철원군 내 15개 초등학교 39명을 ‘유나이티드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학생들은 16일에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배웠다.

이어 전쟁기념관에서 6.25 전쟁실, 비상대비체험관, 옥외 전시장 등을 돌아보며 우리나라가 평화 통일을 이룩하는데 필요한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 입소, 이해와 용서의 교훈이 담겨 있는 영상물을 시청하며 가족,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오전에는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기념품을 지급했으며, 한국영리더십센터(대표 강경자)의 주하나 팀장을 초청해 강연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평소에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오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발표하며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시멜로를 이용한 탑 쌓기 등 팀 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창의력을 기르기도 했다.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빈(용정초 5) 학생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실제 유물들을 보며 실감나게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인솔자로 참여한 차부희(동송초)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철원군 초등학교 대표로 참석한 교사로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훌륭한 프로그램인 만큼 계속해서 행사가 지속되고 발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04년에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1사1촌 운동으로 인연을 맺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06년부터 철원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학생들이 세계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라는 취지로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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