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9일 올해 의료급여사업 기관 평가를 통해 경상남도, 경남 양산시 등 지방자치단체 18곳(시ㆍ도 2, 시ㆍ군ㆍ구 16)을 우수기관으로, 지자체 공무원 및 의료급여관리사 등 25명을 유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기관 등에는 포상금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광역자치단체 중 1위(최우수기관)는 경상남도로 평가결과 총점이 89.7점으로 2위(우수기관)보다 18.5점의 높은 격차를 보였다.

경상남도는 효과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대상자의 진료일수 및 진료비 증가율 모두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상해요인 조사처리 및 부당이득금 징수, 의료급여관리사 업무 안정화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급여관리사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전원(100%) 상해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을 강화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기초자치단체에는 경남 양산시가 94.5점을 받아 228개 기초자치단체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장기입원관리, 의료급여심위원회 운영, 의료급여관리사 고용안정 등 평가 전반에 걸쳐 의료급여사업 성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관내 의료급여기관 대상 순회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효과적인 장기입원사례관리를 추진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의료급여기관의 인식변화, 부적정 장기입원 감소, 지역사회자원 연계 등으로 의료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 의료급여재정 안정화에 기여하는 적극적 의료급여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사례관리 사각지대인 관외 입원자에 대한 실태조사 및 사례관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임은정 기초의료보장과장은 “포상을 통해 의료급여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책임성을 강화해 의료급여사업의 효과성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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