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심혈관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원내 대강당에서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순환기내과 임춘수 교수ㆍ흉부외과 이정상 교수ㆍ내과 임춘수 교수의 축사 및 순환기내과 정우영 교수의 심혈관센터 소개 등의 시간을 통해 센터 전 부서원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2008년 5월 개소한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는 순환기내과ㆍ흉부외과 의료진으로 구성돼 부정맥질환, 관상동맥질환, 대동맥판막 및 승모판막질환에 대한 전문시술 및 수술적 치료 등 심혈관질환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2,500여 건의 심혈관조영실 검사 및 시술 성과를 달성하고 95%의 응급시술 성공률과 생존율을 기록하며 서울시민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혈관 스텐트를 이용한 대동맥 수술 및 하이브리드 수술, 판막질환 및 선천성 심장 기형에 대한 최소 절개ㆍ로봇 개심술, 흉강 내시경을 이용한 부정맥 심장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인공심박동기 및 제세동기 삽입술, 부정맥전극도자절제술 담당 의료진을 충원해 전문적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 ‘관상동맥우회술’ 부문에서 3회 연속 최상위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시립병원 중 유일한 성과로 심질환 분야 고품질 의료서비스의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조주희 심혈관센터장은 “보라매병원의 심혈관계 중증환자 진료 역사는 심혈관센터 개소 전후로 나뉜다.”라며, “10년 동안 이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건강권 향상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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