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가 지난달 26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McCormick) 센터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IWPFI(국제 폐기능 영상의학회)’의 한국 대표 위원(international board member)으로 선출됐다.

IWPFI는 흉부 및 심장영상, 핵의학, 호흡기학 등 흉부영상을 전공하는 세계 석학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연구하는 학회로, 영상의학 전문의 뿐만 아니라 폐 영상을 연구하는 핵의학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속 의학자와 의학물리학자, 의공학자 등이 참여하는 융합학회이다.

지난 2002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후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8차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이 교수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렸던 IWPFI 8차 대회에서 프로그램 위원회 위원장(program committee chair)을 역임했으며, 이번 북미영상의학회에서 연구업적과 활동이 뛰어난 학자를 국가별로 한 두 명만 선발하는 ‘IWPFI international board member’에 선출돼 앞으로 폐기능 영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이기열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고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임상과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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