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허승 교수가 지난 10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질병관리본부 주최의 ‘2017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에서 장기등 기증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장기ㆍ인체조직ㆍ조혈모세포기증사업 각 분야별 유공자 및 우수기관을 발굴 및 격려하고 생명나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희망의 숨결 생명의 물결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31명) 및 기관(4개 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허 교수는 경북대병원의 장기이식센터장으로서 원내 뇌사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뇌사장기기증을 증진시킴으로써 대구경북지역의 뇌사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연간 100례 이상의 신장이식을 시행하면서 지역 신장이식의 활성화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경북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4년에 김근희 장기이식코디네이터가 보건복지부장관 개인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한 바가 있어, 장기기증 및 이식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꾸준하게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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