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기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2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2017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Tiny Heroes Day’ 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은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기념해 우리 사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는 이른둥이 가족, 의료진, 정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Tiny Heroes 패션쇼 ▲이른둥이 편지&사진 공모전 시상식 ▲토크콘서트 ▲부모 심리케어 프로그램 ▲대-소근육 강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김기수 대한신생아학회장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있는 우리나라에서 신생아 15명 중 1명 꼴로 태어나고있는 이른둥이는 우리 사회의 희망이다.”라며, “이른둥이 치료와 예방, 재활, 부모 정서 지원 등에 아직 이른둥이 가정이 짊어지는 부담이 큰 만큼 이른둥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이른둥이 가정들은 유익한 정보와 용기를 얻어가고, 사회에는 이른둥이를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키워내자는 약속의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6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의사협회, 병원신생아간호사회, 대한적십자사, 아름다운재단, 기아대책이 후원한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