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소화기영양과) 최병호ㆍ강빈 교수팀이 유럽 및 북미주의 석학들과 공동 참여한 연구가 ‘제4차 세계소아염증성장질환학회(PIBD)’에서 최우수 초록상과 최우수 구연상에 동시 선정됐다.

이번 학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연구 제목은 ‘크론병 환자에서 점막 염증에 대한 비침습적 지표의 개발 및 검증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MINI index (Mucosal Inflammation Non-Invasive index) for Crohn's disease)’이다.

크론병 환자에서 점막의 염증과 치유를 간접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검증함으로써 크론병 치료 과정 중의 대장 내시경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제시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이스라엘의 Dan Turner 교수(책임 연구자)를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의 15명의 의학자가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했다. 또한 강빈 교수는 국제 공동 연구 2건에 대한 추가 연구 참여 제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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