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최근 약물유해반응 전문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약물유해반응이란 적정한 용량의 의약품을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였음에도 발생하는 인체에 유해한 반응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약물 부작용 증상’을 의미한다.

서울대병원은 2009년부터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를 운영해 이런 의도치 않은 임상반응을 관리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 진료부, 간호부, 약제부를 비롯해 여러 부서의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

센터는 개소와 함께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활동하며, 서울권역의 약물부작용 사례 등을 수집해왔다.

서울대병원은 보다 적극적인 약물부작용 대응을 위해 전문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전문상담실이 부재한 상황에서 약물유해반응관리에 선제적인 행동을 나선 것이다. 병원은 이로써 입원ㆍ외래 환자들의 약물부작용 문제를 보다 신속히 대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헌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장은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센터를 병원 1층에 배치했다.”라며, “상담센터를 통해 신속히 원인약제를 차단하고 약화사고를 조기에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상담센터는 병원 1층에 있으며,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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