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는 한의사도 1,000명 이상 근무한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박용우 회장은 3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7년 춘계학술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요양병원에서 양ㆍ한방 협진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용우 회장은 “최근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재활병원 종별 신설이 다뤄졌는데, 요양병원 중 165개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하고 있고, 485명의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재활병원 논의에서 한방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요양병원에는 한의사도 1,000명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한의사들과 양ㆍ한방 협진도 아주 잘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회장은 “요양병원에서 받는 재활치료는 질이 떨어진다는 말들을 하는데, 요양병원의 질은 시설의 문제가 아니고 수가의 문제다. 게다가, 급성기병원 시설보다 요양병원 시설이 좋은 곳도 많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엉뚱한 이야기만 해왔는데, 최근 재활병원에 대한 여론이 정리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한결 가볍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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