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8일과 9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전국 보건소 금연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2016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254개 지자체가 실시한 금연정책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현장에 참석한 지자체 금연사업 담당자 350여 명이 모바일 투표를 통해 최우수 1, 우수 3, 장려 5 등 최종순위를 결정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지자체가 제출한 총 31건의 사례 가운데 대학교수 등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11월에 서면심사를 해 서울시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부산 강서구 ‘자율 금연 아파트’, 아산시 ‘담배연기 없는 탕정면 조성’ 등, 9편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담뱃값 인상, 올해 9월의 공동주택 공용공간 금연구역 지정 신청제, 12월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내년 12월 예정된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금연구역 지정 등 금연정책을 다각화하고 있다.”라며, “흡연율 통계 산출 후 최초로 지난해 성인남성 흡연율이 30%대(39.3%)에 진입했으나, 2020년까지 29%로 낮추기 위해서는 지방과 중앙, 민간과 정부가 참여와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수사례가 널리 전파돼 금연문화 확산 및 금연정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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