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너무 좋다며 쌍수들어 환영하고 있다."

대한노인의학회 장동익 고문은 6일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촉탁의 문제가 심각한데 의사협회는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익 고문은 “정부는 촉탁의 제도 개선에 대해, 저렴한 수가의 요양시설에서도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선전하며, 요양병원이 아닌 요양시설로 환자를 유인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장 고문은 “의료사고가 나면 환자가 가만있지 않는다. 어떤 보호자중에는 심폐소생술도 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는데, 의료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지나?”라고 물었다.

장 고문은 “의협은 너무 좋다며 쌍수들어 환영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촉탁의가 돈한푼 못받았는데 이제 100만원 가량 수입이 생겼지 않나. 힘든데 먹고 살라고 받아들였다고 말한다.”라고 답답해 했다.

그는 “이 문제를 아무도 지적하는 사람이 없어서, 반박 공문을 복지부에 보냈다. 우리가 유일하게 보냈는데, 의료사고 책임소재에 대해 분명하게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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