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만치료제가 출시됐으며 이에 대한 기대로 많은 의사들이 심포지엄에 참가했다. 비만치료에 있어 이미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은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콘트라브 출시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비만은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2020년에는 10명 중 4명이 비만이라고 한다. 비만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비롯해 대사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질환이면서 동시에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역시 비만과 전쟁 중이다. 비향정 약물이자 식욕과 식탐을 모두 억제하는 약물인 콘트라브는 비만치료의 큰 획을 그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 이사장은 “비만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지만, 아직까지 보험체계에 들어와 있지 않다. 의료계와 학계,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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