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한다고 회원들 분노가 사그라질 것 같지 않다."

김주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지난 25일 출입기자 주간 브리핑에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막지 못한데 대해 대회원 사과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주현 대변인은 “회장님은 대책에 대해 신경쓰고 있지, 사과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대회원 사과를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 법사위에서 통과됐을 때 사과 표명을 했다. 복지부가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긴박한 상황이어서 TF를 구성해서 대응하는 게 급선무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회원들이 느끼는 자괴감이 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사과는 보도자료를 낸다든지 생각하겠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의분법 강제개시 대응을 위한 TF는 오늘 안이 올라왔다. 다음 주에는 구체적인 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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