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외과 김종빈 전공의(3년차)가 지난달 16일 병원에서 열린 ‘제63차 대한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굴곡혈관조영술을 통한 슬와동맥의 역동적 변화’를 주제로 발표해 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김종빈 전공의는 지난 2012년부터 48명의 환자 50측 하지를 대상으로 하지동맥의 혈관중재적 시술 중 슬관절 굴곡에 따른 슬와동맥의 변화를 촬영 분석했으며, 슬와동맥 굴곡의 형태 변화를 단순 곡선형, 단봉형, 쌍봉형으로 분류해 굴곡으로 인한 역동적 변화에 따른 슬와동맥의 폐색증 발생 유무에 대해 관찰했다.

연구결과, 슬와동맥은 여전히 혈관스텐트 치료 결과에 부적절한 부위로 판단했으며, 특히 양반다리 등의 자세를 많이 취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더 나쁜 예후를 예상했다. 또, 굴곡혈관조영술의 시행이 향후 치료 결과 판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발표를 정리했다.

김종빈 전공의는 “학술대회에서 훌륭한 상을 수상해 기쁘다.”라며,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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