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건의약계 인터넷 신문의 선구자적인 위치에 있으며, 한국 의약계의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헬스포커스뉴스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간의 첫 울음소리를 들은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6년이 지났다니 세월의 빠름을 실감합니다.

헬스포커스뉴스가 지나온 지난 6년 동안은 의약업계의 큰 변화와 격동의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헬스포커스뉴스가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주고, 날카로운 비판과 정책대안을 정확하게 제시해 주는 등 의약업계 발전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1987년 아무런 준비도 없는 상황에서 도입됐던 물질특허제도는 우리 제약산업을 송두리째 흔들었으나, 그 동안 제약산업계의 피나는 노력과 정부의 지원에 힘 입어 우리는 국산신약 개발에 성공하고 기술 수출까지 하는 저력을 갖게 됐습니다.

우리 혁신형 제약기업들은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26개의 신약을 탄생시켰으며, 그중에는 세계가 인정하는 신약도 개발해 냈고 수백개의 신약개발 기술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돼 이제 명실상부한 신약 주권국으로서, 선진국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지난해에 이룩한 한미약품의 거액의 기술수출과 우리손으로 개발한 신약의 해외진출 확대는 우리 제약 산업의 한차원 높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기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약이 한 개가 개발돼 세계적인 신약으로 성장하게 하려면 선진국의 각종 지원제도를 신속하게 도입ㆍ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연구개발 자금의 확대투자와 일관성 있는 정부의 지원정책, 제약산업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약업계 스스로의 노력 그리고 의약계를 비롯한 국민들의 관심과 연구자들에 대한 격려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언론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며 헬스포커스뉴스의 더욱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헬스포커스뉴스의 지난 6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더욱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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