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멀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연희 멀츠코리아 상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2016년에는 우수하고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멀츠코리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의사에게 멀츠를 알리기 위해 한 달에 한번씩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인 ‘멀츠 온 에어(MOA)’를 시작했다. 또 피부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멀츠코리아는 특히, 보건복지부로부터 허가 받은 의원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멀츠코리아는 이곳에서 의사 12~13명을 대상으로 매달 1회 시술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21일 이미 첫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미용치료 시장 역시 다른 치료시장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등 제품에 대한 정보, 의사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무엇보다 실제 시술을 하는 의사들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시술환자 10명 중 8명이 의사들의 권유로 미용시술 제품을 선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봤다. 의사들의 인지도가 중요하다는 의미다.”라며, “의사들이 멀츠 제품을 기억하고 좋게 평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의사들에게 멀츠 제품을 알리겠다.”라고 피력했다.

김 상무는 미용치료 시장 소비자들의 인지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상무는 “지난 2월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9월에는 결혼을 앞둔 신부를 대상으로 브라이덜 샤워파티를 진행하기도 했다.”라며, “앞으로도 설문조사 등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통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멀츠코리아는 올해 7월 Beauty Value Creator, We are the Merz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올바른 미용치료 문화가 정착되도록 미용치료 시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멀츠는 지난 1908년에 설립된 독일계 제약사로,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다.

멀츠코리아는 지난 2010년 말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에스테틱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쌓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피부 탄력 시술 초음파 기기로 유명한 ‘울쎄라’를 인수했다.

멀츠코리아의 주력제품으로는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을 비롯해 오리지널 칼슘 필러 ‘래디어스’, 특허 받은 CPM 기술의 차세대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만니톨 성분이 함유된 히알루론산 필러 ‘글라이톤’ 등이 있다.

김 상무는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로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볼륨감소로 인한 주름개선제형 필러인 벨로테로 볼륨과 시술 시 통증을 완화해주는 벨로테로 리도카인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종근당과 약국용 피부개선 화장품인 메더마에 대한 코-마케팅을 체결하며,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외에도 유럽에서 이미 허가를 받고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 등을 중심으로 후속 라인을 갖출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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