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은 지난 13일 고려대 LG-포스코경영관에서 ‘재활의학교실 창립 40주년 및 인해 오정희 교수 15주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재활의학교실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념하며 ▲강윤규 주임교수 인사말 ▲손창성 의무부총장 축사 ▲신정순 대한재활의학회 명예회장 축사 ▲감사패 증정 등의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후 2부에서는 ▲대만의 ICF 적용경험(타이페이의대, Shih-Ching Chen), ▲ICF 와 의료정책(고대의대, 안규환 연구원), ▲ICF 와 의료(고대의대, 강윤규 교수) 등의 연제가 발표되며 세미나가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고대의대 초대 재활의학교실 주임교수를 지낸 故 오정희 교수 15주기를 기념하는 자리도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오 교수의 업적을 되돌아봤다.

오 교수는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1969년 1월 우석의대에 발령받아 교실 독립준비에 돌입했다. 이후 1970년 4월 우석병원 재활의학과를 개설하고 1970년 재활의학교실 주임과 우석병원 학과장을 역임한 국내 재활의학의 창시자다.

한편, 1970년 4월 국내 최초로 실설된 고대의대 재활의학교실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각 병원의 특수성을 살려 안암병원은 전기진단, 뇌질환 재활, 통증분야, 구로병원에서는 소아재활, 근골격계 질환과 뇌질환분야, 안산병원에서는 전기진단, 소아재활, 호흡재활 분야에 관한 진료와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고대의대 재활의학교실은 최근 5년간 SCI급 논문 46편, 학진등재지 53편, 저서 14편을 비롯해 교외연구과제 28개 등을 달성해 연구실적과 연구과제 수주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