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끈 떨어진 사람들이 오라고 특수법인화 한 것이 아니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국정감사에서 응시수수료 인하와 관련한 국시원의 예산 미확보 등을 질타하며, 이 같이 말했다.

문정림 의원은 이날 증인석에 자리한 임종규 원장 직무대행(사무총장)이 보건복지부 대변인 출신인 것을 의식한 듯 “복지부 끈 떨어진 사람들 오라고 특수법인화한 것이 아니다. 고액의 응시료로 고통 받는 학생들의 부담을 완화해주라고 법안을 발의한 것인데, 과연 국시원이 특수법인화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내년도 예산 중 실기센터에 20억원, 출제센터에 66억원을 반영했다.”라며, “이것도 응시생들에게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센터를 운영하는 행정인력 좋으라고 하는거다. 돈 없는 학생들에게 응시수수료 차액부터 돌려주는 것이 우선순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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