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전공의가 한 번 빠지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김종웅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장은 지난 23일 학술대회 현장에서 내과 전공의 지원 미달 사태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이 같이 말했다.

김종웅 회장은 “수 년 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지난해와 올해 미달 사태가 났다. 앞으로 5~6년 또는 그 이상 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김 회장은 “한 번 조금 들어오면 로딩이 점점 심해진다. 젊은 친구들이 영악해서 15명이 있어야 할 곳에 5~6명만 있다면 고생이 보이기 때문에 지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예전과는 다르게 서로 다른 학교 출신 의대생들이 5명 있는 곳보다 13명 있는 곳에 가기로 미리 입을 맞춘다.”라며, “먼저 지원자가 빠지는 곳은 점점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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