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문 당선자
▲박상문 당선자

충청남도의사회 제28대 회장으로 박상문 현 총무이사(충남의대ㆍ응급의학과)가 선출됐다. 의장에는 김영완 현 의장이 선출됐다.

박상문 회장 당선자와 김영완 의장 당선자는 지난 26일 오후 7시 천안 소재 세종웨딩홀에서 열린 충남의사회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단독출마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영완 의장은 3선 의장이 됐다.

박상문 당선자는 “회장을 맡겠다고 나서니 주위에서 야망과 포부가 있느냐고 묻는다.”라며, “하지만 이유는 없다. 좋은 선배가 의사회일을 도와 달라고 해서 발을 디뎠는데 여기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제가 생각하는 시도의사회는 의료수가와 의료정책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라며, “중앙 의협의 결정사항을 충실히 따르고, 일반회원의 뜻을 모아 중앙회에 전달하는 반장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자는 “충남 내에서 충남의사회가 잘 할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하겠다.”라며, “이웃 회원들이 소외되지 않고 의사회에 관심 가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영완 당선자는 “지난해 충남의사회는 일치단결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우리에게 산적한 당면 과제를 하나씩 슬기롭게 풀어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재적대의원 59명중 35명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진 가운데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회무보고와 감사보고, 전년도 결산보고를 이의 없이 통과시켰다.

올해 사업계획(안)으로 ▲건보공단 및 심사평가원 간담회 ▲충청남도 등반대회 ▲의학연수교육 개최 ▲충청남도의사회 체육대회 ▲충남 복지환경국 간담회 등을 확정했다.

의사협회 대의원총회 건의안으로는 ▲중앙대의원의 세종특별시 할당 몫으로 고정대의원 1명과 비례직 중앙대의원 1명 배정 요구 ▲의사협회 전체 또는 일부를 행정수도인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건의 등을 채택했다.

올해 예산(안)으로는 지난해 2억 6,112만 3,008원에서 4,372만 6,990원(16.74%)을 감액한 2억 1,739만 6,018원을 의결했다.

한편, 중앙회 대의원 선출 규정을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변경하려는 회칙개정(안)은 의결정족수 미달로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

대의원들은 ‘중앙대의원 직선 선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의원 선출을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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